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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불붙은 SKT·KT의 ‘UAM망’ 선점 경쟁

지난 / 기사승인 : 2024-02-26 1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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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물 UAM 기체 전시해 기술력 자랑
KT, 지상망+위성통신 활용한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행사장에서 선보인 UAM 기체.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행사장에서 선보인 UAM 기체. 사진=SK텔레콤

[CWN 지난 기자] SK텔레콤과 KT가 미개척지인 도심항공교통(UAM)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24)에서 SKT와 KT의 UAM 기술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T는 부스에 UAM 실물 기체인 목업(Mockup)을 전시했다. KT도 UAM 체험공간을 마련해 경쟁에 나섰다.

SKT는 MWC24에 목업을 직접 전시하며 UAM 기술력을 자랑했다. 해당 기체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미기 위해 만들었다. 관람객은 전면의 대형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UAM 체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도 인기를 자랑했다. 당시 SK그룹 전시관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 차에 6만명을 넘어서며 직전 전시회의 두 배 이상 수준을 보였다. 이는 미래기술인 UAM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MWC24에서도 SKT는 UAM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도 UAM 기체를 선보였던 SKT는 기체 제작사 조비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올해는 기체의 규모와 성능을 키웠다. 특히 AI(인공지능)와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한 UAM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꾸몄다.

SKT는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와 ‘K-UAM 드림팀’ 구성하는 등 UAM 산업 생태계 구성에도 나섰다. 이들은 국내 여러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범사업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T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MWC 2024의 KT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UAM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MWC 2024의 KT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UAM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도 현대차·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 등으로 꾸려진 ‘K-UAM 원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MWC24에선 SKT에 맞서 UAM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특히 KT는 자사 UAM 기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에 교통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해 ‘UAM 교통 트윈(Twin)’ 기술을 활용한다. UAM 교통 트윈 기술은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주고,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UAM 운항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KT는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비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숙련된 조종사의 가상 비행을 거치며 운항 난이도와 안전성도 검증했다.

특히 업계에선 안전성을 이유로 ‘UAM망’에 기존의 지상망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지상에서 쓰이는 통신망이 상공 300~600m(미터)에 뜨는 UAM의 비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UAM망 상용화를 위해 위성통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KT는 ‘5G-위성 듀얼 링크’를 통해 5G(5세대 통신)와 위성통신을 동시에 연결한다. 이번 전시에선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인 ‘스카이패스’(Skypath)도 선보인다. 이들을 통해 KT는 UAM 기체가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 위성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UAM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정부 주도하에 UAM 실증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UAM의 한축이 통신망인 만큼, 국내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 모두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MWC24에 부스를 꾸리지 않고 참관만 한다. LG유플러스도 최근 UAM망 측정에 나서는 등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끄는 ‘UAM 퓨처팀’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카오모빌리티·GS건설·GS칼텍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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