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35%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약세는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주들도 휘청거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날보다 3.9% 하락한 180.74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 인근 변전소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생산을 멈췄다는 소식 때문이다.
또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둔화와 가격 인하가 2차전지 업종에 하방압력을 더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1년 전보다 19% 줄어든 6만365대의 차량을 출하했다. 웨이보를 통해 시장 경쟁 격화에 따른 가격 인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글로벌 Non-IT용 NCA 양극재 수요 확대와 국내외 EV용 하이니켈계 양극재 판매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