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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외사업 매각 본격화…탈탄소·적자 해결할까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3-0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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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탈탄소화 전략’ 일환…작년 영업손실 4.5조 기록
요르단·필리핀 소재 가스·풍력·화력·태양광사업 매각 추진
한국전력의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의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사진=한국전력

[CWN 김정후 기자] 한국전력이 탄소 중립과 적자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요르단·필리핀 등 해외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요르단 발전소 2곳에 대한 지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한전은 해외에서 18개국 39개 사업을 통해 2만8495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는 석탄화력 등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설비도 포함됐다.

한전은 장기투자 및 직접운영에 초점을 맞춰 해외사업을 운용해왔다. 이를 통해 배당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하지만 변경된 사업방식에 따라 중단기 운영과 사업 계약상 매각제한 해제 시점에 맞춰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바뀐 사업방식의 배경에는 한국전력이 지난 2020년 발표한 ‘해외사업 탈탄소화 중장기 전략’이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50년까지 해외사업의 화석연료 ‘제로화’를 추진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탄소중립 분야를 중점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한전의 재정 상태도 영향을 끼쳤다. 한전은 지난해 매출액 88조2051억원, 영업손실 4조56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영업손실 32조6000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28조원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누적된 적자로 인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요르단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사업과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의 일부 지분에 대해 지난 2월 매각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매각 목표는 올해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소는 373㎿ 규모로 2012년 준공됐으며 암만 남쪽 90㎞에 위치하고 있다. 한전은 약 96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소는 89.1㎿ 규모로 2019년 준공됐고 암만 남쪽 160㎞에 위치하고 있다. 한전은 약 7400만달러를 들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한전이 중동에서 추진한 최초의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외에도 한전은 △필리핀 세부화력발전소 지분 전량 △필리핀 SPC 석탄 화력 사업 지분 전량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 지분 전량 등을 매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세부 석탄발전사업도 올해 안에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16일 세부 사업 매각을 위한 공고를 게시했다.

세부화력발전소는 한전이 지난 2011년 필리핀 현지 전력회사(SPC)와의 합작회사(KSPC)를 통해 준공했다. 4억5100만달러가 총사업비로 투입됐으며 이 중 한전은 약 8000만달러를 출자해 합작회사 지분 76%를 보유 중이다. 이 발전소는 200㎿ 규모로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의 네그로섬과 세부섬 지역에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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