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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호프집 아르바이트중 접시 깨트려...회식자리서 주정부려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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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차이...심리키워드 '통제광'다뤄, 퍼거슨 감독 '전략적 통제'
▲한끗차이. 사진=E채널
[CWN 이성호 기자] 이찬원이 대학 시절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실수로 접시를 깨뜨린 후 회식 자리에서 주정 부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끔찍한 존속 토막살인범이 된 한 명문대생의 사연을 공개했다.

또 '슈퍼스타' 축구 선수들을 벌벌 떨게 한 통제광이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으로 칭송받은 '맨유의 전설' 퍼거슨 감독의 심리를 조명했다.

2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통제광'에 대해 다뤘다.

아들을 무력하게 만든 부모의 '엇나간 통제 본능'과 만년 꼴찌권이었던 축구팀을 세계 1위로 만든 '위대한 통제 본능'의 비교를 통해, 이들의 '극과 극' 결과를 만든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박지선 교수는 "모든 걸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엄청난 업적을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 중에 통제광이 꽤 많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어느 날 공원 쓰레기통에서 한 부부의 토막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이가 얼마 전 제대한 이들의 둘째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대미문 존속 토막살인 사건에 모두가 경악하던 그때, 범인의 형은 "동생을 이해합니다"라고 반응해 충격을 더했다. 이후 공개된 둘째의 일기장에는 '밥 늦게 먹는다고 젓가락 던진 것', '키가 작아 사회생활 못할 거라 한 것' 등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받은 학대 리스트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이 일기를 본 박지선 교수는 "엄마의 높은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고 한 것 같다"라며, "명문대 출신이지만 사회생활을 안 해본 엄마가 본인이 못 해본 걸 자식을 통해 이루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둘째 아들은 서울의 'K대'에 다니는 명문대생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S대에 갔을 텐데, 부모가 이렇게 뒷바라지하는데 그걸 못하냐"라며 만족하지 못했다.

박지선 교수는 "이 부모는 타인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통제 성향이 높았던 걸로 보인다"라며 "기본적으로 통제광들은 사람을 잘 안 믿고, 자식도 안 믿는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완벽주의에는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타인지향 완벽주의'가 있는데, 이 부모는 둘 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들 가족의 끔찍한 참사 원인은 엄마와 둘째 아들이 4시간 동안 벌인 말다툼이었다.

둘째 아들이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쏟아내자, 엄마는 "기억이 안 난다. 왜 이제와서 이러냐. 아무리 서운한 게 있어도 자식이 부모한테 이래도 되냐"라며 오히려 아들을 나무랐다. 그리고 4일 뒤 아들을 방으로 부른 아버지는 "어렸을 때 일을 가지고 사내자식이 옹졸하게 군다"라며 어머니와의 다툼을 문책했다.

과거 일을 인정하지 않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통제광은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지식이나 권리, 생각, 능력이 없다고 가정하고 행동한다. 내가 말하는 게 항상 옳고 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후 둘째 아들은 방 안에 틀어박혀 생리현상까지 그 안에서 해결하며 6일을 보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심하고 주눅 든 모습이 모두 부모 때문이라는 생각이 폭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축구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만년 꼴찌권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3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런 퍼거슨 감독의 별명은 '헤어 드라이어'였는데 선수들을 향해 호통을 칠 때면 온몸에서 열을 뿜어내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린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천하의 호날두도 퍼거슨 감독에게 '헤어 드라이어'를 당한 후 펑펑 오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였다.

퍼거슨이 선수들에게 자주 하던 말은 "나를 넘어서는 놈들은 다 죽는다"였는데 그는 당시 맨유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 선수였던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을 특히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다고 한다.

이들을 잘 아는 영국의 스포츠 기자는 ‘한끗차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은 팀에서 가장 유명한 두 선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며, "베컴과 긱스를 그렇게 대우함으로써 팀을 통제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퍼거슨은 자기 선수들의 술자리부터 연애까지 사생활을 통제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퍼거슨의 통제 본능은 '맨유의 아이돌' 베컴에게 크게 작용했다. 금빛 장발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베컴은 어느 날 삭발을 하고 나타나 영국 신문 1면을 도배했다.

삭발 전 베컴의 헤어는 '모히칸 스타일'이었는데, 이를 본 퍼거슨 감독이 "당장 가서 머리 다 밀고 와!"라며 불호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또,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말다툼을 벌이던 중 '통제 퍼거슨이 걷어찬 축구화에 맞아 베컴의 이마가 찢어졌다. 그해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박지선 교수는 퍼거슨의 통제적 특징에 대해 "예측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튀고, 기강을 해치는 등 통제에 방해되는 것들에 굉장히 민감하다"라며, "다른 선수들한테 미칠 심리적인 영향도 고려하고 하는 행동으로 전략적인 통제로도 보인다"라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퍼거슨은 심리전의 대가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영웅' 박지성이 매일 자신의 컨디션은 체크하면서 정작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퍼거슨 감독에게 화가 나 "왜 절 내보내지 않습니까? 제가 그렇게 못 미덥습니까?"라며 고함을 쳤던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훗날 박지성은 자서전을 통해 '퍼거슨 감독이 나의 이런 심리를 읽고 있었다면 나는 그가 진정 천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베컴을 포함해 퍼거슨 감독에게 욕을 먹고 혼이 났던 선수들 대부분 "퍼거슨은 최고의 감독"이라고 존경심을 표현해 그의 통제 능력과 리더십에는 많은 이목이 쏠렸다.

박지선 교수는 "처벌 시 중요한 원칙이 일관성이다"라며, "퍼거슨 감독은 처벌, 훈육을 예외 없이 모두에게 적용했기에 선수들이 존경하는 마음을 계속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끗차이'는 매주 본 방송에 담기지 못한 '꿀잼' 미방분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서 이찬원은 대학 시절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실수로 접시를 깨뜨린 후 회식 자리에서 제대로 주정 부렸던 썰을 공개한다. 그리고 전에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났지만 지금은 눈물이 나지 않는 이유도 고백한다.

다음 주에는 잠재된 살인마의 '미친 집착', 그리고 정의의 사나이가 보여준 '집착을 넘어선 집념'의 극과 극 차이점을 짚어볼 예정이다.

'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등 OTT에서 방영되며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되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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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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