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신장률 29.7% 달해…소용량 화장품 라인업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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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새롭게 선보이는 파우치 화장품 제품. 사진=BGF리테일 |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CU가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으로 확장하며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 중이다.
CU는 립틴트, 립글로스 등을 파우치에 담아 사용 편의성을 높인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을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은 모두 3000원 이하다.
신상품은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과 '올인원 스킨로션'까지 총 4종이다. 내용물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으며, 립틴트의 경우 캡 뚜껑에 연결된 봉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게 구성했다.
앞서 지난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세럼·물광팩·수분크림)을 출시하며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상품들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개를 넘어섰으며 소속 카테고리 판매 1~3위를 나란히 기록 중이다.
CU는 가성비 화장품 출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시카 스피큘 앰플' 3종과 핸드크림 3종을 추가로 내놨다. 스피큘 앰플의 최근 일주일 매출 신장률은 출시 초기인 지난해 11월 대비 13.7% 늘었다는 설명이다.
CU의 연도별 화장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2024년 16.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일회성 수요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겸비한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피큘, 홀로그램 패치 등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상품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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