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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경, 매력적인 음색 빛난 귀 호강 라이브 (복면가왕)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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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밑둥 같은 사람 되겠다"...안방 홀렸다
▲기수 송민경. 사진=MBC '복면가왕'

[CWN 이성호 기자] '트롯계 아이돌' 가수 송민경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머릿결이 찰랑찰랑'의 정체가 가수 송민경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에서 '바람결에 살랑살랑'과 대결을 펼치게 된 송민경은 듀엣 대결에서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고 특유의 청아하면서 짙은 음색으로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해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송민경은 아름다운 목소리가 빛나는 개인 파트 뿐만 아니라 화음이 돋보이는 듀엣 파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폭발적인 고음 역시 깔끔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대결 끝에 '바람결에 살랑살랑'에게 아쉽게 패배한 송민경은 솔로곡 무대에서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열창해 현장과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후 송민경이 등장하자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은 반가움을 드러냈고 송민경 역시 진심을 다한 라이브로 화답했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송민경은 "지금은 트로트 가수지만 배우도 하고 DJ도 하면서 숨길 수 없는 끼를 표출하고 있다. 그래서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 같다"며 "영화를 같이 찍었던 더원 오빠와 인연이 있다"라고 말해더원을 당황케 만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트로트의 매력에 대해 "대중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내 자리를 찾은 것 같다"며 "죽을 때까지 여러분 곁에서 나무 밑둥이 되어 그 자리에 있을 테니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민경은 현재 BBS '송민경의 아무튼 트로트' 라디오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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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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