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배아현, 8년간 지원해준 父... "저는 빚쟁이...나가서 살라고 했다" 오열

  • 흐림홍천20.6℃
  • 흐림강릉22.5℃
  • 흐림임실23.0℃
  • 흐림진주23.8℃
  • 흐림대전22.4℃
  • 구름많음여수24.1℃
  • 흐림문경20.6℃
  • 구름많음고산29.5℃
  • 흐림장흥25.0℃
  • 흐림영천23.8℃
  • 구름많음제주28.6℃
  • 흐림양평20.5℃
  • 흐림보은20.5℃
  • 흐림봉화20.6℃
  • 흐림밀양26.1℃
  • 흐림순천24.4℃
  • 구름많음서귀포27.8℃
  • 흐림남원24.3℃
  • 구름많음해남27.3℃
  • 비안동22.3℃
  • 흐림부여22.8℃
  • 구름많음진도군25.8℃
  • 흐림청송군22.5℃
  • 흐림울진22.6℃
  • 흐림금산23.0℃
  • 흐림순창군24.2℃
  • 흐림군산23.4℃
  • 구름많음완도27.5℃
  • 흐림성산27.3℃
  • 흐림의성23.4℃
  • 흐림김해시24.9℃
  • 흐림부산26.8℃
  • 흐림보령23.2℃
  • 흐림정선군21.3℃
  • 비인천21.1℃
  • 구름많음남해24.8℃
  • 구름많음목포25.8℃
  • 흐림상주21.8℃
  • 흐림동두천20.5℃
  • 비북춘천21.6℃
  • 흐림북창원25.4℃
  • 흐림영광군24.6℃
  • 흐림대구23.9℃
  • 흐림창원24.6℃
  • 흐림장수22.7℃
  • 흐림합천24.3℃
  • 구름많음양산시26.1℃
  • 흐림세종22.0℃
  • 흐림철원19.9℃
  • 흐림충주21.5℃
  • 흐림흑산도24.2℃
  • 흐림청주22.7℃
  • 구름많음고흥27.1℃
  • 비북강릉21.5℃
  • 흐림광양시24.3℃
  • 흐림춘천21.7℃
  • 흐림추풍령20.2℃
  • 비홍성21.8℃
  • 흐림영덕22.3℃
  • 흐림울산23.8℃
  • 구름많음통영26.3℃
  • 비수원20.3℃
  • 흐림강화21.3℃
  • 흐림전주25.9℃
  • 흐림영월21.6℃
  • 흐림함양군24.0℃
  • 비서울20.8℃
  • 흐림이천20.5℃
  • 흐림파주21.3℃
  • 흐림원주21.6℃
  • 흐림포항24.6℃
  • 흐림속초22.3℃
  • 흐림거제25.3℃
  • 흐림북부산25.9℃
  • 흐림영주20.0℃
  • 흐림산청24.2℃
  • 흐림서산21.8℃
  • 흐림의령군24.4℃
  • 비백령도19.4℃
  • 흐림제천20.0℃
  • 흐림천안21.4℃
  • 흐림광주25.1℃
  • 흐림대관령16.0℃
  • 흐림인제21.0℃
  • 흐림경주시24.2℃
  • 구름많음울릉도23.3℃
  • 구름많음강진군25.5℃
  • 흐림서청주22.1℃
  • 흐림고창군25.5℃
  • 흐림구미23.3℃
  • 흐림태백17.3℃
  • 흐림정읍25.5℃
  • 흐림고창25.0℃
  • 구름많음보성군26.2℃
  • 흐림동해22.0℃
  • 흐림부안24.7℃
  • 흐림거창23.7℃
  • 2025.09.19 (금)

배아현, 8년간 지원해준 父... "저는 빚쟁이...나가서 살라고 했다" 오열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3:39:21
  • -
  • +
  • 인쇄
父 '하루일당 4~4만5천원, 공과금 내기도 벅차'
▲배아현.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CWN 이성호 기자] 배아현이 평생을 미워한 아빠와의 역대급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15일(수)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격한다. 이를 통해 배아현은 7개월 전 우연히 알게 된 아빠의 직업에 대한 속내,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지난 이야기들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낸다.

배아현은 "아빠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며 8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동안 활동 자금을 지원해 주셨다. 제가 쓴 돈이 억대는 넘을 것이다. 저는 빚쟁이다"라며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아빠가 이런 일을 하면서 내 뒷바라지를 하고 계셨는지 몰랐다. 저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일이 가장 돈이 많이 되니까 그걸 하셨던 거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배아현의 아버지는 "아빠가 그런 힘든 일을 하면서 자기를 도와준 걸 알면 힘들어할까 봐 끝까지 말을 안 하려고 했다. 딸이 그걸 알게 됐을 때가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다"라며 딸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딸과 둘만의 식사 자리에서 배아현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배아현 아버지는 "인력사무소에 줄 서있다가 그냥 들어올 때도 있었다. 일을 한달에 많이 해야 10일, 운 좋게 일나가면 4만원~4만 5천원을 벌었다. 공과금 내기도 벅찼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아이들이 셋이라 방을 얻기도 쉽지 않았다. 싸고 오래된 건물에 세를 들어 살던 중 장마에 집이 잠겼다. 울면서 걸레질을 하던 딸의 모습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라고 되뇌었다.

배아현은 "어릴 적 아빠는 우리 아빠도 아니니까 나가서 살라고 못난 말들을 했었다. 너무 후회되고 아빠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다"라고 회한의 눈물을 흘려, 이들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15일(수) 밤 10시 에서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