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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최정우' 연임 완주하고 떠났다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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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역사상 최초 연임 임기 완주…미래 소재 유산
"신시장·신사업 개척, 친환경 시대정신 부응 노력 지속해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CWN 소미연 기자]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 이제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이임식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늘 진심이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데 자부했다. 특히 2022년 9월 사상 초유의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 극복 대장정은 '하나된 마음'으로 이뤄낸 기적의 시간이었다. 그는 "제가 직접 경험한 포스코의 잠재력은 언제나 예외 없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더 멋진 앞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최고경영자(CEO)다. 2018년 7월 9대 회장으로 취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후 올해 3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모두 채우며 역대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6년 임기를 온전히 마쳤다. 재임기간 남긴 기록도 화려하다. 국내 재계 서열 5위(자산 기준)로 한 단계 올라섰고, 6개 상장사 시가총액이 35조원대에서 8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다. 그룹 체질개선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 뛰어들어 '100년 기업' 도약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철강과 미래 소재의 균형 성장,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브랜드 영향력을 높였다는데 이견이 없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선도적 지위에 있다. 소재 원료부터 최종소재까지 생산·공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기업이 바로 포스코다.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은 철강,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과 함께 그룹의 7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최 회장이 마지막까지 당부한 것도 친환경 미래 사업이었다. 그는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향후 3년 동안 고문 역할을 맡는다. 후임자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격려한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바통을 이어받게 될 장인화 신임 회장에 대해선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췄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길거리에서 '포스코' 세 글자만 스쳐도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보고 싶을 것"이라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임식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전중선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임원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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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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