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조주완 LG전자 CEO가 제시한 위기 극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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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가 제시한 위기 극복안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5: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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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F.U.N. Talk' 개최, 구성원들과 진솔한 소통
신년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 사업 전략 방향 공유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사진=LG전자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 위기일수록 성장 기회를 발견하는 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가야 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구성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리인벤트(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조 CEO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를 열고 이같이 설명하며 내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조 CEO는 먼저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 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Geo-economic)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Normal)"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북(Playbook)'을 준비 중이다.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조주완 CEO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사진=LG전자

중국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CEO는 철저한 대응을 위해 제품, 원가, 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원가 경쟁력에 대해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 돌파를 추진하고, 오퍼레이션 측면에선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사업 방식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 전략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조 CEO는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위해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전략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모두가 관성적인 생각을 뛰어 넘는 REINVENT를 이뤄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다.

조 CEO는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Prepare for the worst, Hope for the best)'는 자세를 가지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CEO F.U.N. Talk'는 조 CEO가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제는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 돌파'였다.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구성원들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임직원 1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사 전부터 온라인 댓글 창에 다양한 의견과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조 CEO의 깊은 고뇌에 진정성과 믿음이 생겼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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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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