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아킴 “재일교포 가수 미소라 히바리에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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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아킴의 '흐르는 강물처럼' 시리즈 중 '치유'. ⓒ아트인동산 |
경남 김해 출신의 사진작가 젠아킴(본명 김용주)이 한일 수교 60주년 특별전에 참가한다.
아트인동산(대표 정은하)의 1일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일본 도쿄 Kobun 갤러리서 열리는 한일수교 특별전 'Heart to Heart'에 젠아킴의 '흐르는 강물처럼' 시리즈 총 6점이 전시된다.
'흐르는 강물처럼' 시리즈는 물속에 잠긴 꽃, 빛의 반사와 기포의 움직임을 담아낸 작품이다.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영혼의 여정 탐구를 표현했다고 알려졌다.
젠아킴 작가는 "방송에서 우연히 접한 미소라 히바리의 음악에 매료됐다"라면서 "그의 동며 곡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젠아킴의 작품이 전시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특별 전시 'Heart to Heart' 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기획자인 아트인동산 정은하 대표는 " 예술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힘이 있다"라며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에, 양국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번 전시가 진정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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