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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월比 5%↑…상승세 막을 대안은?

최한결 / 기사승인 : 2024-04-17 0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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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수도권 2596만·5대 광역시 2086만으로 ‘껑충’
전문가 “부동산 시황보다도 물가 상승이 가장 큰 문제”
대안은 사실상 부족한 상황, 업계 관계자 “정부 나서야”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CWN 최한결 기자]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속에 지난달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달 새 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기준 3800만원을 넘어섰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의 평균 분양가도 2000만원선을 돌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6% 상승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24% 올랐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801만원에 달했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만 해도 3067만8000원 수준이었으나 1년 새 23.91% 오르며 730만원 이상 뛰었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96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21%, 전년 동월 대비 18.00%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격 상승폭은 더 가팔랐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13.2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5.96% 올랐다. 기타 지방의 분양가는 전년보다 10.66% 오른 1456만5000원을 기록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12개월 이동평균)을 집계한 수치다. 이러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값과 인건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건설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전 지역(민간택지 기준)에서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분양가 상승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며 신규 분양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737가구로 전년 동월(6833가구) 대비 7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4194가구였다. 기타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없었다.

이와 관련,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CWN에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부동산 외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며 “비단 국내뿐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물가가 안 내려간다. 여기에 인건비는 계속 올라가는 것이 사실이고 시멘트 가격, 철근 가격도 좀 조정되다가 다시 오르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업체들은 미분양이라는 심리적 불안요인도 있다. 분양가 상한제라도 있었다면 분양가가 올랐을 때 제동장치 역할을 해줬을 텐데, 현실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분양가를 내리기 위한 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물가가 안 내려가는 것이랑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현 상황을 유지하는 수순으로 가야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도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한 것과 관련해 “결국엔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짓눌렸던 물가가 총선이 끝나니 아무래도 올라가는 것 같다”며 “그동안 원자재 가격, 인건비 같은 부분들이 코로나 이후 수년 동안 꾸준히 올랐다. 원가 이하로 사업하는 방법은 없으니까 앞으로도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분양가를 누를 방법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꼽았다. 그는 “프로세스 혁신이나 개선이 필요한데, 그건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며 “현실적으로 금리나 물가를 하향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나오지 않으면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무턱대고 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금 오르고 있는 분양가는 사실상 ‘미니멈’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앞으로 더 큰 소용돌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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