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미국·유럽 등 주요 거점 공략 계획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 이노디테크(InnoDtech, 대표 주보훈)가 글로벌 IT 및 덴탈 전시회 참가와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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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이노디테크 |
2019년 주보훈 대표가 창업한 이노디테크는 치아교정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 및 정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은 △AI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Dr.dentAI)’ △투명 교정 솔루션 ‘클라라AI(clara AI)’ △환자 관리 앱 ‘클라라(clara)’ 등이다.
닥터덴트AI는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자동 추천해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이고, 클라라AI는 통증이 적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 교정 장치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클라라 앱은 환자가 교정 장치 착용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노디테크는 올해 CES(미국 라스베이거스)와 IDS(독일 쾰른)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에서 닥터덴트AI의 빠른 처리 속도와 시뮬레이션 영상 품질이 호평을 받으며, 3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유럽 주요 유통사 및 병원 그룹과 파트너십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중국 상하이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DENTECH CHINA)’에 참가해 고도화된 닥터덴트AI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노디테크는 현지 인증 절차와 규제 친화적 SaaS 모델을 기반으로 시장 확장을 추진하며, 현지 언어 지원과 지역 특화 마케팅 전략도 병행한다. 주보훈 대표는 “AI 덴탈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단계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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