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LS 구자은號 속도전③] 양손잡이 경영, 재도약 발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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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은號 속도전③] 양손잡이 경영, 재도약 발판 만들다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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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기술 강화, 미래 기술 확보 동시 공략한 투트랙 전략
긍정과 확신의 리더십…"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

LS그룹의 저력은 위기 속에서 빛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2022년 사상 최대 실적(매출 36조3451억원, 영업이익 1조1988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년(2022~2023)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뿐만 아니다. '비전 2030' 청사진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오는 2030년까지 그룹 자산을 5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게 LS그룹의 계획이다. 구자은 회장은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긍정적 생각, 강한 실행력, 흔들림 없는 뚝심을 강조했다.|편집자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9월 개최된 'LS Future Day'에 참여해 AI를 접목한 업무방식 개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 강화,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LS Future Day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사진=LS그룹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고, 이는 우리 LS에게 있어서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크나큰 기회다. 앞으로 직원, 고객, 시장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 당시 밝혔던 각오다. 전기화 시대 대비를 통해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공표하고 '함께 성장'을 강조했던 그다. 예상은 들어맞았다. AI(인공지능)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해졌다. 여기에 전력 관리는 필수적이다. 전기·전력·소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해 온 LS그룹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구 회장이 말한 기회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 이른바 '양손잡이 경영'이 빛을 발할 때다.

양손잡이 경영은 구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경영 방침이다.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원천 기술을, 다른 한 손에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Carbon Free Electricity)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미래 선행 기술을 균형 있게 준비해 나간다는 투트랙 전략을 담았다. '비전 2030' 달성을 이끄는 두 수레바퀴인 셈이다. 내달 취임 4년차를 앞둔 구 회장에겐 트레이드 마크와 같다. 그룹 성장기를 만든 1대 구자홍 회장, 2대 구자열 회장의 바통을 이어 지금의 전성기를 연 것은 양손잡이 경영을 내세운 구 회장의 확신의 리더십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양손잡이 경영은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산총액은 31조965억원으로, 국내 재계 순위 16위를 굳건히 지켰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조4372억원, 1조2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입성한 LS그룹은 올해 다시 한번 신기록 달성을 노린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752억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계열사 상장도 추진 중이다. LS이링크를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곳을 상장할 계획이다. 계획이 성공하면 현재 67개 계열사 가운데 14여곳이 상장사로 등록된다.

▲비전 2030 체계와 로드맵. 사진=LS그룹

구 회장은 자신 있는 모습이다.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LS일렉트릭의 역대 최대 실적, LS머트리얼즈의 상장 등을 일궈낸 성공 경험이 자신감의 근원이다. 구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해 우리 스스로 확신을 갖고 적극적·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LS Futurist) 확보와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LSpartnership)' 재무장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2011년 1월 선포된 LS파트너십은 전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구심점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원동력이다.

구 회장은 지속가능경영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첫 발간한 보고서가 방증 사례다. 보고서 명칭 겸 슬로건은 'Link to Sustainability'다. LS가 하는 모든 사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연결돼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핵심 전략으로 △CFE 신사업 주도 △탄소중립 실현 △행복·존중 전파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 등을 꼽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주주권익 보호 △준법·윤리 경영 체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 담겼다.

현재 LS그룹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그룹 내 실무진 협의체인 ESG 실무협의회와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ESG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 결과에서 모든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구 회장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주주가치 극대화, 투명 경영 확립 등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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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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