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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치열한 국내 시장보다 베트남·몽골 등으로 눈 돌린다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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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한진·CJ, 우리 기업 다수 진출한 해외시장 물류 인프라 개척 중
국내 물류센터 건설은 지난해 3분기 10건에 불과···성장세 주춤
▲ 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CWN 조승범 기자] 우리 물류 기업들이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베트남과 몽골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들에 둥지를 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새로운 제조업 허브 및 공급망 기지로 부상하면서 물류산업이 연평균 14~16%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몽골 역시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 물류 기업들이 두 나라에 진출을 서두르는 중이다. 

국내 물류 시장은 지난 쿠팡과 CJ대한통운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성장세가 주춤한 상태로, 2021년 기준 업계 1·2위인 양사가 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물류·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베트남 호치민에 상온 및 저온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과 항만·물류 인프라 확보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부터 항만, 물류로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돼 베트남과의 교역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CWN에 “현재 베트남에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는 베트남 물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해진공 등 다른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시장개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진과 CJ대한통운은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몽골 시장에 눈을 돌렸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몽골과의 교역액은 수교 이후 최대치인 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몽골 수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3억3500만달러, 2022년 4억2600만달러, 지난해 4억7600만달러까지 늘어났다.

한진은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 3월 몽골 물류기업 투신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항공·해상·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과 보유 자원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물류 부문 서비스 역량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몽골 정부는 울란바토르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물류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데, 도심 인근에 연 60만 TEU 규모의 물류센터 구축하는 게 해당 사업의 골자다.

한진 관계자는 “몽골 물류 시장에 진출한 것은 몽골에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교역이 활발하기 때문”이라며 “몽골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러쉬 행렬에 비해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도 몽골 내륙 운송 서비스 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국내 해운사 동영해운과 협약을 맺고 한국, 일본, 베트남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CJ대한통운의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을 이용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운송한다. 이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 운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을 망라한 북방지역 물류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물류 시장은 물류센터 건설이 줄어들면서 성장세가 꺽이고 있다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수도권 내 1천 평 이상 물류센터의 착공 건수는 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10건 미만의 착공 건수를 보인 것이다. 또한 인허가를 취득한 프로젝트는 20~50건이나 착공 건수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2021~2022년 수도권 내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를 받은 전체 344개 사업장 중 149개(43.3%)의 사업장이 2023년 3분기까지 착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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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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