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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첨단전략산업 위해 100조원 규모 지원 기획"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6-12 0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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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진행
본점 부산 이전으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 발전 지원
이해관계 일치하는 중동과 투자협력 확대
산은 법정자본금 한도 60조원 수준 증액 필요
▲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하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 = KDB산업은행

[CWN 권이민수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산은 자체적으로 향후 3년간 15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고 선포했다.

강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지금 시대를 '문명사적 격변기'로 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은 탈아날로그·탈탄소·탈질병 등 세 분야 중심의 신(新)산업정책이 가열차게 시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은은 대한민국 경제가 승리의 궤도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 발전 지원 △중동과의 글로벌 투자협력 확대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 및 자본확충 노력 강화 △조직의 내부역량을 제고 및 내부 소통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지원과 관련해 산은 출자를 통한 17조원의 자금공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산은은 제조시설, 팹리스, 후공정,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국고채 금리 수준의 파격적인 저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정부 출자 이전에라도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일정에 맞게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산은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15조원 규모로 운영하면서 금리 우대 폭도 높이겠다"고 약속하며 "이에 더해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 회장은 특히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과 함께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산은 본점 부산이전은 남부권 경제와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고 남부권을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지난해 5월 산은은 이전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강 회장은 "본점 부산이전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산업은행법이 개정돼야 하기에 금융위와 함께 그 필요성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며 "22대 국회 정무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정부와 함께 설득을 지속하는 동시에 개정 전에라도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영·호남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과 녹색금융을 총괄하는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 및 ‘호남권투자금융센터’를 비롯해,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지원하는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산은에 따르면, 자금 조달처를 다각화할 필요성이 있는 한국과,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ICT, 바이오 등 미래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중동 자금의 니즈는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이에 강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투자협력을 확대해 현재 검토중인 60억불 이상의 투자 건을 실제 투자로 현실화하고 남아있는 240억불에 대한 투자기회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카타르 등 다른 중동국가와의 글로벌 투자협력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결과물을 더욱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하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 = KDB산업은행

강 회장은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新산업금융정책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산은 법정자본금 한도가 10년째 30조원으로 묶여있는데, 현재 자본금은 26조원으로 반도체 산업지원을 위한 증자 예정액과 올해 이미 예정된 증자금액 0.4조원을 감안하면 한도는 2조원도 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되기 위해 산은법 개정을 통해 법정자본금 한도를 60조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조직의 내부역량을 제고해나가면서 직원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가로 이날 강 회장은 HMM과 KDB생명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 회장은 "HMM 매각 결렬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HMM 향후 매각 계획과 관련해 논의하거나 협의된 바가 없다"며 "HMM 매각이 결렬되는 과정에서 산은의 입장 뿐만이 아니라 해운산업적인 측면과 정부의 여러가지 전략적 고려 사항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재매각을 추진한다면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합의된 안을 가지고 매각에 임해야 하는데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KDB생명을 두고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내년 2월 KDB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상당히 촉박한 상황이나 원매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KDB생명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검토해보고 그 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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