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49% 오른 1만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이 회사가 5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등 2020년 이후 천만관객 영화 3편 모두 콘텐트리중앙이 투자하거나 배급한 작품이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비 70억원 이상인 작품 중 회사의 투자·배급 손익이 5대 배급사 중 1위라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또한 올해 한국 영화시장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2019년의 6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메가박스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인) SLL 역시 제작편수 확대와 판매전략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3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는 기존 추정치 340억원에서 6% 상상 조정된 수치다. 또 내년 영업이익도 81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780억원)를 3% 올렸다.
콘텐트리중앙은 1969년 9월 일간스포츠로 시작해 1987년 9월 한길무역으로 설립해 2000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10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2009년 4월 물적분할 후 2014년 11월 매각했으며 2016년 12월 매거진 사업부문을 영업양도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관리 등 지주업과 영화 및 방송 콘텐트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극장 운영, 방송용 프로그램의 제작 및 유통 등을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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