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방글라데시에도 홍수 예측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구글의 홍수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인도 전역에서 2억 명이 넘는 인도인들에게 홍수 피해가 발생하기 48시간 전, 경보를 보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구글은 방글라데시도 매년 홍수 피해로 평균 5,000명이 사망한다는 점에 주목,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홍수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의 홍수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2017년, 인도에서 홍수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파트나(Patna) 지역 일대에서 최초로 출시됐다. 당시 구글은 인도 정부 산하 중앙 수자원 위원회(Central Water Commission)와 협력해, 한 시간 단위로 수위를 측정하고 날씨 데이터를 수집했다.
동시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홍수 피해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구글은 홍수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인도 전역에 확대 지원했다.
현재, 구글은 방글라데시 국민 4,000여 명에게 홍수 경보 알림 서비스를 우선 지원한 뒤, 추후 방글라데시 전역으로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최소 1억 명이 홍수 피해를 입고, 6,00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구글의 홍수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인공지능 기반 홍수 경보 알림 서비스 덕분에 인도에서 2,70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 지역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이를 고려했을 때, 구글이 방글라데시 내 홍수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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