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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슈퍼마켓 체인, 안면 인식 기술 도입...매장 안전 강화 vs 고객 개인 정보 위협 논란

고다솔 / 기사승인 : 2020-12-16 12: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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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아이디 인증 도입과 함께 안면 인식 기술이 일상 속에서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안면 인식 기술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 과거, 구글이 미국 정부 기관에 안면 인식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구글 직원들이 계약 철회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안면 인식 기술의 인종, 성 차별 논란과 함께 개인 정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불과 며칠 전, 구글과 비슷한 이유로 안면 인식 기술 도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영국 슈퍼마켓, 안면 인식 기술 도입
더넥스트웹, BBC, 와이어드 등 여러 외신이 영국 유통 기업 사우던 코옵(Southern Co-op)의 슈퍼마켓 체인에 안면 인식 기술이 도입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안면 인식 기술은 매장에서 절도 행위를 할 위험이 있는 고객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슈퍼마켓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예방하는 안전 강화 차원에서 적용됐다.

사우던 코옵은 올해,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8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안면 인식 기술 도입 결정의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사우던 코옵의 손실 예방 총괄인 가레스 루이스(Gareth Lewis)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안면 인식 기술이 매장 관리팀에게 절도 혹은 반사회적 행동을 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 출입할 때 이를 즉시 알린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강력 범죄가 발생한 매장을 중심으로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한 뒤, 성공적으로 안전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코옵의 발표에 따르면, 안면 인식 기술 도입 후, 매장 관리 직원에게 문제를 즉시 보고한 덕분에 소란을 일으킨 고객을 퇴출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현재, 사우던 코옵의 슈퍼마켓 체인 18곳에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시민 단체의 비판
영국 시민 단체 빅브라더워치(Big Brother Watch)는 사우던 코옵이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하면서 고객의 데이터와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한다고 비판한다. 그와 동시에 아무 잘못이 없는 고객을 블랙리스트 혹은 예비 범죄자로 분류할 위험성에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한, 여러 매장이 보안상의 이유로 안면 인식 기술을 설치한 것이 데이터 보호법상 정당한 행위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빅브라더워치는 현재까지 영국 프랜차이즈 중,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한 곳은 사우던 코옵이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다른 슈퍼마켓 체인이 안면 인식 기술을 채택하기 전, 사우던 코옵의 안면 인식 기술 적용을 취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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