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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의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와 전망

이재현 / 기사승인 : 2021-01-09 00: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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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iticus Health IT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의 활약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캐나다의 의료 AI 스타트업 블루닷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WHO보다 더 빨리 코로나19의 확산을 예측했다.

‘코로나맵’은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확진자 동선을 지도로 시각화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그 외에도 자가격리자를 모니터링하는데 앱을 사용하는 등 ICT 기술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방역 및 검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들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들은 공공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렇다면 전염병 예측 및 관리 외에 전반적인 의료 체계는 어떻게 디지털화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비대면 진료의 도입이다. 화상통화를 이용해 간단한 문진을 하는 것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의료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환자가 플랫폼에 회원가입을 한 후 주치의와 연계되며, 집에서 헬스 디바이스를 통해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의료정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속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만성질환자들이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 또는 장애인들을 포함한 의료 소외 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의 잦은 모니터링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

2017년도에 출시되었던 ‘Teladoc’이라는 앱은 이용자와 의사를 연계하여 간단한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약국에 처방전도 보내 환자의 수요를 충족한다. 언택트 시대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된다면 비대면 진료의 확대는 까마득한 미래는 아닐 것이다.

[AppStor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외생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의료 데이터 등을 처리하고 질병 진단, 치료, 건강 관리 등에 적용한다.

많은 IT 업체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애플워치나 핸드폰에 내장된 만보기 등을 넘어서 부정맥, 심전도 검사, 혈당 체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개발 예정이다. 이렇게 수집된 외생 데이터 및 임상 정보 등은 디지털화되어 저장되고 교환 가능한 환자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 모바일헬스 및 원격 모니터링이 활성화된다면, 원격의료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docwirenews]

편리함과 효율성이 강점이 되는 원격의료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 빅데이터로 개인의 생체정보 및 유전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되면 제약사, 보험사 및 병원 등이 의료정보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원격의료의 특성상 환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거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의료사고 및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돼, 많은 환자가 의사와 면대면으로 진료를 보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할 것이다. 환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오진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와 교육이 필요하다.

물론, 의료계에서 짧은 시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기존의 삶의 방식이 크게 달라졌으며, 우리의 미래는 더욱더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의료계 역시 변화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의료기관 간의 진료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도적 장벽을 어느 정도 완화함으로써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들의 출시를 지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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