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美 연구팀, 코로나 무증상자를 찾아내는 로봇 개발...하수처리 시스템 기반으로 제작

  • 맑음북부산-5.6℃
  • 맑음장흥-6.7℃
  • 맑음강릉5.1℃
  • 맑음광양시-2.7℃
  • 맑음진도군-3.2℃
  • 흐림원주-4.2℃
  • 맑음홍천-4.4℃
  • 맑음의성-9.3℃
  • 맑음거제-1.9℃
  • 흐림양평-3.5℃
  • 맑음북강릉2.8℃
  • 구름조금흑산도5.6℃
  • 맑음대구-3.8℃
  • 맑음부안-2.1℃
  • 흐림강화1.1℃
  • 구름조금제주5.3℃
  • 맑음김해시-1.6℃
  • 맑음정읍-4.6℃
  • 맑음부산1.2℃
  • 맑음산청-8.1℃
  • 흐림백령도9.0℃
  • 맑음진주-6.7℃
  • 맑음영천-6.6℃
  • 맑음울산-0.2℃
  • 흐림인천1.6℃
  • 맑음봉화-10.6℃
  • 맑음포항0.7℃
  • 맑음금산-7.6℃
  • 맑음세종-5.1℃
  • 구름조금목포-1.1℃
  • 맑음순창군-7.2℃
  • 맑음서귀포4.9℃
  • 흐림철원-6.6℃
  • 구름많음청주-2.8℃
  • 맑음안동-7.3℃
  • 맑음전주-3.6℃
  • 흐림태백-2.9℃
  • 구름조금속초6.5℃
  • 맑음군산-2.6℃
  • 흐림정선군-9.2℃
  • 구름많음홍성1.0℃
  • 맑음울진1.6℃
  • 맑음영주-7.7℃
  • 맑음상주-5.3℃
  • 흐림부여-4.3℃
  • 맑음보은-8.1℃
  • 맑음고산7.0℃
  • 맑음강진군-5.3℃
  • 맑음북춘천-5.9℃
  • 맑음구미-6.1℃
  • 맑음고흥-7.6℃
  • 맑음남원-7.3℃
  • 맑음밀양-5.9℃
  • 맑음영월-7.6℃
  • 맑음거창-8.6℃
  • 흐림파주-4.5℃
  • 맑음문경-6.0℃
  • 맑음합천-7.3℃
  • 맑음해남-5.7℃
  • 맑음제천-7.7℃
  • 맑음충주-7.2℃
  • 흐림이천-5.9℃
  • 맑음고창-5.8℃
  • 맑음고창군-4.5℃
  • 맑음여수-0.9℃
  • 맑음영덕0.6℃
  • 구름조금서울-0.9℃
  • 구름조금서산2.9℃
  • 맑음경주시-2.7℃
  • 맑음추풍령-8.1℃
  • 맑음청송군-10.1℃
  • 맑음영광군-5.0℃
  • 구름많음보령2.7℃
  • 맑음성산4.2℃
  • 맑음의령군-9.0℃
  • 맑음춘천-5.6℃
  • 흐림동두천-2.1℃
  • 맑음남해-1.1℃
  • 맑음울릉도4.1℃
  • 맑음창원0.0℃
  • 맑음서청주-5.0℃
  • 맑음동해3.0℃
  • 맑음양산시-1.5℃
  • 맑음천안-4.9℃
  • 맑음장수-9.2℃
  • 맑음함양군-9.0℃
  • 맑음광주-3.0℃
  • 맑음보성군-4.8℃
  • 구름많음수원-2.5℃
  • 맑음완도-1.4℃
  • 맑음임실-7.7℃
  • 맑음순천-7.6℃
  • 흐림인제-4.8℃
  • 맑음통영-0.3℃
  • 맑음대전-4.8℃
  • 구름조금대관령-2.0℃
  • 맑음북창원-2.1℃
  • 2025.12.06 (토)

美 연구팀, 코로나 무증상자를 찾아내는 로봇 개발...하수처리 시스템 기반으로 제작

최재휘 / 기사승인 : 2021-03-08 13:31:49
  • -
  • +
  • 인쇄

사진 출처: UC San Diego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하수처리장)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서 증상이 없이 확진 판정을 받는 무증상 확진자가 끊임없이 등장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의 연구진이 개발한 하수 처리 로봇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찾는 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수 처리 로봇 시스템은 하수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게놈을 구성하는 유전 물질(RNA)을 추출하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 통해 확인한다. 이때, 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를 확인하면 하수도가 연결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시스템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 정확도와 빠른 속도이다. 연구팀은 해당 로봇으로 1주일 단위로 검사할 때는 탁월한 정도로, 3주 단위로 검사할 때는 상당히 정확하게 무증상자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안 이후 검사를 받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화장실은 누구나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검사법보다 코로나19 발병 사례를 최소 1주일 이상 더 빨리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3월 2일(현지 시각), 미국 미생물학회 학술지 ‘엠시스템즈(mSystem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의 하수 샘플 채취장 100여 곳에서 매일 시료를 수집했다. 그로부터 약 1개월 뒤, 캠퍼스 구역에서 채취된 샘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연구팀은 즉시 해당 건물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검사 결과, 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들을 자가 격리시켜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 "하수 샘플에서는 여러 하수와 쓰레기들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개인이 검사받는 것처럼 같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위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40분당 24개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할 수 있는 자동화된 로봇을 개발했다. 그 덕분에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연구팀의 롭 교수는 "하수 기반 역학이 더 널리 채택됐으면 한다. 빠른 속도로 대규모로 확산되는 질병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은 진단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거리 두기 및 격리에 대한 기회가 적어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사회들에게 특히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