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열리며 IT 기술이 발전해가고 있다. 갈수록 정보통신기술(ICT)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컴퓨터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코딩교육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캠페인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진행하며 IT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네이버 본사 인근인 늘푸른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춘천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엔트리 코딩캠프’를 시작했다. 코딩 교육을 받은 학생이 지난 2018년에는 한국 정보올림피아드 공모 부문 금상(2등)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초등학생에게 코딩 교육, 이른 것이 아니라 턱없이 부족하다?
코딩 교육에 대한 반응으로 가을디에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 코딩교육 시간을 더 늘리고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한국의 높은 ICT 수준보다 학교에서의 코딩교육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1년간 초등학교는 17시간, 중학교는 34시간 정도만이 의무 코딩교육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초등 소프트웨어(SW) 교육 시간이 연간 180시간인 영국이나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연간 70시간에 달하는 중국보다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코딩 교육에 대한 교사들 상반된 반응
코딩 교육의 필요성과 관련된 질문에 교사 64.1%는 ‘미래를 위해 코딩교육은 필수’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 준비에 유리하다’와 ‘사고력 향상에 효과적이다’라는 의견이 각각 41.8%를 차지했다.
반면, ‘코딩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교사는 35.9%였다. 이들은 ‘사교육 시장의 과열’(38%)을 우려했다. 또, ‘미래에도 일부 IT 종사자만 코딩을 사용할 것’(30.4%), ‘학생의 학업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교육 효과는 적을 것’(22%)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