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라면, 고속도로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주로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는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빠른 속도 때문에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하여 일반 도로보다 피로를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22.5%로 가장 많이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고속도로 주행 시 피로를 줄여주기 위해서 ‘고속도로 주행보조 장치(HDA)’가 개발되었습니다. HDA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가 읽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의 가속, 감속, 조향을 차량이 스스로 제어하도록 해주고, 전방에 과속단속구간이 있을 때는 자동으로 제한속도 이하로 감속을 해줍니다. 또한 카메라가 차선을 인지하여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 행위를 방지해 줍니다.
위의 내용만 살펴보면 그러면 앞으로 운전할 때 운전자는 가만히 있어서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HDA 장치는 어디까지나 주행보조 장치입니다. 일정 시간 스티어링 휠을 놓고 있으면 운전대를 잡으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다른 차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차량 쪽으로 장애물이 날라올 때는 HDA 장치가 이를 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변수가 많은 일반 도로에서 HDA를 적용할 수 없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HDA 덕분에 운전이 더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자율 주행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언젠간 운전자가 손을 전혀 쓰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완전한 자율 주행이 구현될 것입니다.
*동영상출처: 기아[Kia]-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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