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사 BBC는 전산학을 전공하던 영국 대학생 한나 블레어가 코딩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한나는 컴퓨팅과 프로그래밍이라는 강의를 수강하려 했지만, 그가 재학 중인 학교에는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 과정이 없었다. 그래서 한나는 컴퓨팅 수업을 듣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여학교에서 남학교로 옮겼다. 한나는 확고한 결정 덕분에 좋은 결실을 얻고, 졸업했다.
이후, 한나는 계속해서 독일에 있는 도이치 은행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스타트업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나는 화상 회의 플랫폼 기업인 호핀(Hopin)에서 연봉 7만 4,000달러를 받으며 선임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다.
코딩 덕분에 인생이 바뀐 것은 한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의 지역 기자 출신 칼 문가지도 코딩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바꿀 수 있었다.
칼은 개발자가 되기 전 4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칼은 기자로 활동하면서도 다수의 뉴스 웹사이트를 취합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뉴스 애그리게이터'에 관심이 많았다. 이때, 개발자인 친구를 통해 백 엔드(Back-End)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고, 칼은 코딩에 관심이 생겨 웹사이트 구축에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독학했다. 또한, 칼은 기자로서 저널리즘 프로젝트에 실패하게 되자 개발자로의 경력 전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기회가 많은 산업 직종이기 때문에 현명한 직업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2019년부터 10년 동안 코딩과 관련된 직종의 일자리 증가율이 22%로, 4% 수준을 기록한 다른 직업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나와 칼을 포함한 여러 개발자는 "코딩을 배우는 것 자체는 정신적 강인함이 필요할 만큼 매우 어려운 공부 과정이지만, 이 힘든 과정을 견딘다면 인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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