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의 접속이 9일 재개됐다. 재오픈 소식과 함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아온 싸이월드의 홈페이지가 SKT IDC 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모바일 최초로 복원되는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미니미까지 공개됐다. 2019년10월 서비스 중단으로 홈페이지 접속마저 불가능했던 싸이월드 홈페이지가 SKT 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된 것.
지난 1월, 상장사 인트로메딕, 스카이이엔엠 그리고 컨텐츠 전문투자회사 등이 설립한 ㈜싸이월드제트는 XR 기술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와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고객 DB가 보관되어 있는 SKT IDC 의 싸이월드 서버를 열고 과거 데이터 복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서는 2D 이미지의 미니미에서 3D미니미가 걸어 나오고,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뜬다. 또한, 공개된 3D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져, 새로운 싸이월드도 아기자기한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되는 2D미니미를 미리 보여드리고, 새로운 싸이월드의 감성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3D미니미도 ‘싸이월드 감성’ 그대로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 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정식 오픈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가 시작된다. 또한, 3200만 고객들이 접속하여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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