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이 미국 정부의 '2020 국가 AI 계획 법률' 관련 공식 업데이트를 하면서 전국적으로 인공지능(AI) 연구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개설된 AI.gov 웹사이트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전염병 및 보안 위협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미국 전역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웹사이트에는 린 파커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FO) 등 연방 고위 간부의 뉴스 기사와 전략 문서, 윤리 원칙, 미-영 AI R&D 협력 협정과 같은 국제 선언문 등이 게재된다. 웹사이트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산하 국가인공지능구상국(NAIIO)이 운영한다.
파커는 "이 웹사이트는 전국의 연구원이 최첨단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과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해줄 자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2017년 7월 향후 수 년간 1,500억 달러 안팎의 AI 산업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AI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신세대 인공지능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9년 말, ABI 리서치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AI 투자 1위를 재탈환한 것이 전년도 선두를 빼앗긴 후라고 시사했다. ABI 리서치는 미국이 세계 AI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국의 AI 전략의 핵심축은 혁신, 신뢰할 수 있는 AI 고도화, 교육훈련,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국제협력 등 6가지다.
AI.gov 웹사이트는 "미국이 수십 년간 AI 연구개발(R&D)에서 주도해온 리더십은 삶을 개선하고 혁신 산업을 성장시키며, 노동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가 안보를 높이는 최첨단 혁신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새 웹사이트에 "미국은 오랫동안 자유, 인권 보장, 개인의 존엄성, 법치, 프라이버시 권리, 지식재산권 존중, 모두가 꿈을 추구할 기회라는 핵심 가치를 옹호하고 옹호해 왔다”라며, “미국은 증거 기반 접근법, 분석 연구, 다양한 관점을 하나로 묶는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에 기반을 둔 국제 AI 협력과 파트너십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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