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실패의 금전적 대가는 비싸며, 갈수록 그 비용도 상승하는 추세이다. IT 연구 자문 업체 스탠디시 그룹(Standish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실패로 끝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비율은 20%가 넘는다. 그리고, 실패한 프로젝트 절반 이상이 실패하는 원인은 버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아마존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실패 위험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AI 코딩 툴 채택을 위해 AWS 버그버스트(AWS BugBust) 챌린지를 개최했다.
아마존은 자체 뉴스룸을 통해 AWS 버그버스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시 버그 발견과 수정 과정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AWS 버그버스트는 자동화 코드 분석과 빌트인 리더보드, 맞춤형 과제와 보상 등으로 구성됐다.
AWS 버그버스트팀은 몇 가지 친근한 경쟁 과정을 추가해, 사용자가 코드의 질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개발자 누구나 아마존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코드 챌린지(code challenge)에 참석해, 우승 보상과 다른 동료 개발자의 칭찬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아마존 코드그루(Amazon CodeGuru) 서비스가 AWS 버그버스트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아마존 코드그루 측은 코드 수백만 줄로 훈련받은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해, AWS 버그버스트가 개발자를 위해 수정 내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코드그루는 프로파일러(Profiler) 버전과 리뷰어(Reviewer) 버전으로 나누어 AWS 버그버스트를 진행한다.
프로파일러 버전은 라이브 앱에서 런타임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는 앱의 성능을 제대로 수정할 추천 사항을 제공한다. 프로파일러 버전은 머신러닝과 함께 가장 값비싼 코드 라인을 찾고는 효율성을 최대한 개선할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리뷰어 버전은 30분에 걸쳐 총 코드 100만 줄을 스캔한다. 지금까지 리뷰어 버전은 2억 줄이 넘는 코드를 분석하고 16만 5,000건의 수정 사항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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