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를 출시했다. 모니터 하나로 게이밍과 업무 처리는 물론이고, 콘텐츠 시청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전작보다 게이밍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함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한 시대에 매우 매력적인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사용 경험은 어떨까?
캐나다 인기 테크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가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 사용 리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으로 공유한 제품 리뷰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제품 사양
USB-C 포트 1개와 USB 허브, HDMI 연결 포트가 각각 2개씩 지원된다.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OS와 음성비서 빅스비가 사전 탑재돼, 엔터테인먼트와 업무에 폭넓게 사용하기 좋다. 타이젠OS는 인기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리모컨 버튼 하나를 누르면 넷플릭스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오피스 365와 함께 원격 접속 기능을 지원하면서 원격 근무에 도움을 준다.
삼성 무선 덱스(DeX)와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미러링 기능, 모니터 터치 시 스마트폰 화면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탭 뷰 기능 등을 지원해,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다.
65W 충전 기능과 주변 실내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픽처 기능, 시력 보호 모드도 지원한다.
유튜버 리뷰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와 함께 PC, 넷플릭스 시청, 게임 콘솔,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홈 기능이 사전 탑재돼, 여러 환경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스마트홈 기능은 리모컨 하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 유튜브, 애플TV 등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애용하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좋다는 점에서 실내에서 개인용 극장처럼 활용하기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다양한 OTT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은 물론이며,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기기 좋은 앱도 탑재됐다. 이와 관련, 언박스 테라피는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면서 일상 속에서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의 사전 탑재 앱을 모두 사용할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는 주로 스마트TV보다는 컴퓨터 모니터라는 인식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모컨을 조작하면서 스마트홈 기능을 즐길 OTT 서비스 연결뿐만 아니라 원하는 화면 모드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에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화면 모드 자체는 다른 모니터 제품과 달리 특별한 부분이 없으며, 기본에 충실했다.
모니터와 연결된 기기를 전환할 때의 사용 경험은 어떨까?
이 부분에서 언박스 테라피는 HDMI 포트를 연결하고 영상 편집을 한 뒤, 플레이스테이션 5 연결 모드로 전환해 보았다. 리모컨으로 연결 기기를 변경한 직후 바로 콘솔로 플레이스테이션 5의 게임을 실행할 수 있었다. 연결 기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한 기기 전환이 이루어졌다. 또, 콘솔 버튼 조작 실행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영상을 편집할 때나 게임을 실행할 때 모두 화면 색상과 선명도, 밝기 모두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
한동안 게임을 즐긴 뒤, 빅스비에 유튜브 실행 명령을 내렸다. 이 때도 속도가 지연되는 문제 없이 즉시 명령대로 유튜브로 원활하게 전환됐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 및 화면 전환도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에, 언박스 테라피는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는 침실에서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하기 완벽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그런데,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는 엔터테인먼트 전용 제품이 아니라 원격 근무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의 사용 경험은 어떨까?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의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모니터를 노트북과 연결해 보았다. 노트북과 모니터 화면을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같은 화면이 똑같이 등장하는 미러 모드로 화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노트북 화면과 모니터 화면을 하나로 연결해 함께 사용하는 데도 이상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매력적인 점은 별도의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모니터 화면과 노트북 화면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리모컨 조작과 함께 노트북 화면과 연결할 수 있도록 화면 모드를 변경하고, 인증 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화면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언박스 테라피는 간편한 화면 연결 모드에 감탄하면서 모니터 화면을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듀얼 모니터 모드로도 활용하기 좋다는 점에서 회의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종합적으로 언박스 테라피는 32인치 M7 4K UHD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모든 앱을 수시로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게임 기능, 업무 용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하나의 제품으로 두 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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