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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업계, '곤충'에 주목한다...왜?

김예원 / 기사승인 : 2021-07-30 1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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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외식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 기술이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재, 푸드테크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식품 생산과정 중 로봇의 사용으로 생산성을 높이거나 세포배양기술과 연구를 통해 대체 식품을 개발하고, 해조류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 모두 푸드테크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푸드테크는 식용 곤충이다. 식용 곤충은 육류를 대신하여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대체 식품으로 세계 식량 위기를 구할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동물 단백질 생산보다 자원 소모량이 훨씬 적으면서 가축을 기를 때보다 사용하는 사료량도 적다. 따라서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환경오염 부담을 덜 수 있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곤충은 닭, 돼지, 소 등의 일반적인 육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35~77% 많을뿐더러 식이섬유도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매우 적합한 식재료이다.

그러나 푸드테크 업계에서 식용 곤충에 주목한다고 해서 인간이 모든 곤충을 먹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식품원료로 정해진 곤충종만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에 고시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식품 원료로 등재된 것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곤충을 섭취하는 것이 대중적이지 않고 인식과 미관 때문에 식용 곤충의 섭취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식용 곤충을 분말 형태로 재가공하여 판매하거나 파스타, 쿠키, 에너지바 등과 배합해 음식을 만들며 식용 곤충 대중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Primal Future, Cricket Powder

<식용곤충을 이용한 음식>

식용 곤충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식용 곤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푸드테크의 한 분야가 되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식용 곤충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 식용 곤충 시장 또한 앞으로 점점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곤충을 재료로 하는 식품을 개발하며 사람들이 쉽게 곤충을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인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개척자인 곤충 음식 개발자직업도 새로 등장하게 되었다.

푸드테크는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 식량 산업에 도움이 되는 그 어떤 기술도 푸드테크가 될 수 있다. 단순한 식량 확보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음식과 기술 들을 개발하는 것, 음식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푸드테크다. 미래 식량 산업을 위해, 앞으로 나날이 발전해나갈 푸드테크를 위해 식용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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