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비씨카드, 기업맞춤형 컨설팅 ‘BC IDEA’ 출시...월 5억건 카드 결제 데이터 활용

지난 3일, 비씨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비씨 아이디어(BC IDEA: Intelligence Data for Enterprise Advance)’를 출시했다. 비씨 아이디어는 기업별 매출 추이를 통한 브랜드 현황과 경쟁 관계를 분석하여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략까지 컨설팅해주는 구상이다.

”비씨 아이디어 기반이 될 비씨카드 보유 데이터”
비씨카드가 보유 중인 주요 데이터는 크게 아래 5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 월 5억 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 (고객의 카드 이용, 가맹점별 매출 등)
- 3,600만명의 고객 데이터 (연령/성별/거주지 등 고객정보, 카드 이용 형태 등)
- 320만 개의 가맹점 데이터 (업종/지역/사업기간 등의 가맹점 정보 등)
- 재난지원금 및 지역 화폐 결제 데이터 (재난지원금 이용내역 등)
- 전국 1,200대 상권 데이터 (상권별 매출 규모, 특정 업종 밀집도 등)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도 기업을 상대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달리 비씨카드는 업계 1위 수준인 고객데이터, 가맹점 정보량과 노하우를 근거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

“고객·상권·채널의 심층분석과 비즈니스 전략 제공”
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씨 아이디어는 고객, 상권, 그리고 채널의 3가지 요소를 심층 분석을 실시한다.

우선, 고객 분석은 소비자 행동 정보, 시장 현황, 브랜드 트렌드를 제공한다. 의뢰 기업 고객의 1회 지출금액과 재구매 주기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 소득, 거주지 등 고객 특성에 따른 소비패턴도 보여준다. 경쟁업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업종의 성장률, 신규고객 심지어는 이탈 고객 현황도 제시한다.

또한, 채널의 측면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같이 채널별로 분류하여 매출과 이용고객의 특징을 알려준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채널 주 이용 연령대가 20대와 30대 여성이지만, 최근 50대 여성의 이용 속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현황을 파악하게 된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앱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 자료를 기반으로 채널별 고객 이용 특성을 분석해 의뢰 기업이 집중해야 할 채널도 제시한다.

상권 분석의 경우, 주변 최대 3km 유사 점포, 가구 현황과 유동 인구 분석 등의 상권 분석도 예측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주중과 주말의 소비 특성 차이점과 시간대별 차이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상권의 성장성과 안정성 진단이 가능하다.

비씨 아이디어는 축적된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클라이언트에게 사업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예를 들어, 프렌차이즈 브랜드 기업은 위의 3가지 요소의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의 MZ세대 (밀레니얼+Z세대) 소비행태가 급변하고 있으니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비씨카드 변형균 AI 빅데이터본부장은 “외식, 소비재, 유통 등 카드 매출이 발생하는 모든 업종에 맞는 심층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업종의 대상 기업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도 '비씨 아이디어'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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