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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알고 보면 최상의 음질 제공 불가능하다?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08-23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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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처음 1세대 에어팟을 출시했을 당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부 소비자는 그동안 익숙했던 유선 이어폰과는 다른 콩나물 머리와 같은 제품의 모습에 부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에어팟의 인기와 수요가 급증하면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일상화됐다. 덩달아 다수 경쟁사가 너나 할 것 없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와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뛰어난 음향, 음질 제공 등을 약속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이어폰 기술이 보급됐다.

그러나 해외 라이프스타일 뉴스 웹사이트 라이프해커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절대로 최고 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기존 유선 이어폰과 같은 수준의 음질을 구현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 근거는 무엇일까?

먼저, 음질이라는 개념을 살펴보자. 디지털 음악은 모든 디지털 제품과 마찬가지로 1초~10초라는 속도로 전달되는 디지털 정보로 구성됐다. 파일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을수록 오디오의 음질이 향상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저장하는 정보는 공간을 차지한다. 파일에 포함된 정보가 많을수록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지며, 해당 정보를 재생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상당수 스트리밍 서비스가 파일을 압축하거나 일정 정보를 제거하면서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해왔다. 정보를 제거하면,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으나 많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음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비트 전송 속도라고 언급한다.

그렇다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선 이어폰과 같은 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선 이어폰과 사용자가 음원을 듣는 기기를 연결하는 블루투스 기술이 다룰 수 있는 비트 전송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사용하는 제품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마다 최대 비트 전송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설정 자체로 비트 전송 속도를 조절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은 모두 파일에 저장된 정보에 따라 음질이 조금씩 나빠질 수 있다.

현재 출시된 상당수 무선 이어버즈와 헤드폰 모두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기술을 적용한다. 그러나 사실상 파일 압축 형태를 훨씬 더 우수하게 만드는 것뿐이지 100% 완벽한 음질을 구현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유선 이어폰은 파일 압축 문제가 없다. 사용자가 음원 파일을 듣기 위해 사용자는 기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신호를 다룰 수 있다. 간혹 일부 이어폰은 음질을 최대화하기 위한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유선 이어폰은 파일의 질과 이어폰이 구현하는 음질에 모두 추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DAC를 활용한다. DAC 덕분에 유선 이어폰을 이용하면, 제품 종류와 음원 파일의 정보량에 상관없이 훌륭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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