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개발 계획 혹평한 외신...왜?

  • 맑음고창
  • 맑음대구7.4℃
  • 맑음포항7.5℃
  • 맑음북부산
  • 맑음정선군3.0℃
  • 맑음고흥
  • 연무청주10.1℃
  • 맑음인제
  • 박무인천10.3℃
  • 맑음부안
  • 맑음울진
  • 맑음의성
  • 맑음문경
  • 맑음경주시
  • 맑음부여
  • 맑음장흥
  • 박무서울9.6℃
  • 맑음영주
  • 맑음북강릉
  • 맑음천안
  • 맑음구미
  • 맑음완도
  • 구름많음성산
  • 구름조금동두천
  • 맑음춘천
  • 맑음임실
  • 맑음정읍
  • 맑음보은
  • 맑음강릉
  • 박무흑산도
  • 맑음이천
  • 구름조금속초
  • 맑음영월
  • 맑음금산
  • 맑음양평
  • 맑음서청주5.7℃
  • 박무광주
  • 맑음부산13.8℃
  • 맑음봉화
  • 맑음창원
  • 맑음제천
  • 구름조금고산
  • 맑음강진군
  • 맑음대관령
  • 맑음함양군
  • 맑음원주
  • 맑음홍성
  • 맑음양산시
  • 맑음진주
  • 맑음세종
  • 구름많음서귀포15.1℃
  • 맑음남원
  • 맑음산청
  • 맑음순천
  • 박무전주9.7℃
  • 맑음충주
  • 맑음상주
  • 맑음진도군
  • 맑음동해
  • 박무수원7.3℃
  • 맑음안동6.0℃
  • 맑음장수
  • 구름조금김해시
  • 박무대전8.7℃
  • 맑음합천
  • 맑음영덕
  • 맑음울산
  • 맑음보성군
  • 구름조금강화
  • 구름많음제주15.3℃
  • 맑음거제
  • 맑음영천
  • 맑음광양시10.2℃
  • 맑음홍천
  • 맑음목포
  • 맑음해남
  • 맑음순창군5.4℃
  • 맑음추풍령
  • 맑음서산
  • 맑음고창군
  • 맑음거창
  • 안개백령도9.9℃
  • 맑음북창원
  • 맑음통영
  • 연무여수
  • 맑음보령
  • 구름조금철원
  • 맑음청송군
  • 맑음울릉도13.4℃
  • 맑음영광군
  • 맑음군산
  • 맑음북춘천
  • 맑음밀양
  • 맑음의령군
  • 구름조금파주
  • 맑음태백
  • 맑음남해
  • 2025.11.25 (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개발 계획 혹평한 외신...왜?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08-23 16:25:52
  • -
  • +
  • 인쇄
출처: Tesla
출처: Tesla

8월 20일(현지 시각),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AI 데이 행사에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스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이 순식간에 전 세계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외신은 머스크의 견해를 부정적으로 본 칼럼을 보도했다. 어떤 문제 때문일까?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어떤 모습일까?
길이 5피트 8인치(약 172cm), 무게 125파운드(약 56kg)이다. 인간이 어깨 위로는 검정색, 나머지 신체 부분은 흰색인 천을 뒤집어쓴 듯한 모습이다. 로봇의 머리에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8개,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칩, 센서가 장착될 예정이다. 총 40개의 전자메커니컬 가동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최대 시속 5마일로 이동하면서 1회 이동 시 45파운드의 짐을 운반하면서 인간 대신 일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만들 것"

외신의 반응은?
해외 과학·기술 매체 더넥스트웹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실에 등장하기를 기대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주장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할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전력을 제대로 공급할 인공지능(AI)이 아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기존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것과 같은 AI 뇌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한 로봇은 차량과 달리 훨씬 더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해야 한다. 현관문 열기와 앞으로 걷다가 갑자기 뒤로 몇 걸음 이동하기와 같은 간단한 듯하지만, 현재 자율주행차에 적용된 기술로 이 모든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어렵다.

또, 머스크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을 노동 현장에 투입할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인간과 같은 완벽한 기술력을 구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 로봇이 등장하더라도 사실상 실용적인 기능보다는 로봇 및 기술 애호가인 소수 소비자층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으로만 남을 확률이 높다.

해외 테크 뉴스 웹사이트 비범은 로봇의 인간 노동력 대체 가능성에 주목했다. 머스크는 행사 현장에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친근한 모습으로 제작할 계획이며,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전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하고 따분한 육체노동과 위험한 작업을 먼저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 당장 인간의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언젠가는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로봇 때문에 실직하는 인간 노동자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수십 년간 사라지지 않은 인간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머스크가 인간의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개발을 생각했을 때, 인간의 실직 문제와 이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지 못했을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그러나 머스크는 AI 데이 행사 현장에서 로봇의 노동 능력과 관련, 인건비 절감 효과만 내세웠다. 로봇 때문에 인간이 노동 시장에서 잠재적인 피해를 볼 가능성과 이를 보완할 방안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를 누가 반기겠는가?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날이 온다면, 더는 인간에게 친근한 존재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