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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결별한 화훼이·아너, 글로벌 시장 복귀 예고한 신제품 다른 듯 닮았다?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10-28 1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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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uawei(Nova 9)
출처: Huawei(Nova 9)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노리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신제품 '노바 9(Nova 9)'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그리고, 화웨이 서브브랜드였던 아너(Honor)는 아너50(Honor 50) 시리즈를 중국 외 시장에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구독자 884만 명을 보유한 영국 인기 테크 유튜버 Mrwhosetheboss는 화웨이 노바9과 아너50에는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문제일까?

출처: Honor(Honor 50)
출처: Honor(Honor 50)

화웨이와 아너의 관계
Mrwhosetheboss는 화웨이와 아너의 관계를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너는 화웨이가 2013년에 설립한 자회사이다. 화웨이는 기업과 테크 제품 애호가를 위한 프리미엄급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아너는 최신 제품보다는 조금 늦게,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출시한다. 또, 화웨이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아너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소비자층으로 겨냥했다.

사실, 그동안 화웨이와 아너가 선보인 제품은 똑같은 제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제품 모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기린(Kirin)'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로 화웨이 MUI를 모방한 매직UI(Magic UI)를 채택했다. 또, 전반적인 제품 외관도 매우 비슷하다. 이 때문에 화웨이와 아너가 다른 기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2019년, 두 브랜드의 차이점이 극명해졌다. 미국 정부의 무역 블랙리스트 발표 이후 화웨이와 그 계열사 모두 구글, 퀄컴 등 미국 기업과 거래할 경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이후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독차지라는 야망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스마트폰을 진정으로 '스마트'한 기기로 만드는 일등 공신인 플레이 스토어와 원활한 사용 경험의 기반이 되는 안드로이드OS 모두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게다가 미국 정부의 금지 조치 자체가 화웨이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후 화웨이는 자체적인 생존 전략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더 강조했으나 이미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사실, 미국 정부의 무역 블랙리스트는 아너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화웨이 계열사라는 이유로 화웨이 계열사도 덩달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결국, 생존을 위해 화웨이는 아너를 다른 기업에 인수했다.

아너는 화웨이와 결별한 뒤 미국의 제재로 영향을 받지 않고,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아너 스마트폰은 전 세계 소비자가 원하는 구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화웨이와 아너, 이것이 이상하다
이제 화웨이와 아너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별개의 기업이다. 그런데, 최근 화웨이가 공개한 신제품 노바9과 아너50의 디자인, 스펙 모두 닮아도 너무 닮았다.

아너50인 6.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화면 주사율은 120Hz이다. 화면 해상도는 1,080x2,340픽셀이며, 화면비는 19.5:9이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78G를 장착했으며, 제품 두께는 7.8mm이다. 4,3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노바9의 스펙과 상당 부분이 비슷하다. 6.5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778G 프로세서, 제품 전체 두께 7.8mm, 그리고 4,300mAh 배터리까지 모두 똑같다. 여기까지는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 게다가 측면의 버튼 레이아웃과 하단의 스피커 위치, 후면 카메라 배열, 전체적으로 비슷한 디자인까지 고려했을 때, 두 제품의 유사성을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아너50은 안드로이드11을, 노바9은 하모니OS를 소프트웨어로 채택했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실 상 운영체제 이외에 똑같은 점이 많다.

두 제품의 스마트폰 설정 아이콘 배열과 앱 배치 모두 얼핏 보기만 해도 비슷한 수준을 넘어 똑같다. 카메라 앱 내 줌 아이콘 위치를 제외한 앱 배열이 모두 똑같다. Mrwhosetheboss는 아너50과 노바9의 유사성에 대해 "둘 중 한 제품이 다른 제품을 베낀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두 제품의 핵심 기술도 똑같다. 아너50은 66W 아너 슈퍼차지(Honor SuperCharge) 기술을, 노바9은 66W 화웨이 슈퍼차지(Huawei SuperCharge) 기술을 적용했다. 충전 기술 이름은 다르지만, 두 제품의 충전 기술 제조 시설 위치와 구성 부품, 적용 기술 모두 똑같다.

그리고, 화웨이와 아너 직원이 같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화웨이와 아너는 별도의 경영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두 조직의 실질적인 업무를 같은 직원이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화웨이와 아너를 다른 기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또, 아너50과 노바9의 제품 특성 상당 부분이 유사한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다.

지금도 화웨이는 해외 시장 거래와 판매가 금지됐다. 그러나 아너는 서류상 화웨이와 별개 기업이므로 아무 제약 없이 해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이에, Mrwhosetheboss는 "화웨이가 재구성한 버전의 화웨이 제품을 아너라는 브랜드를 통해 판매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화웨이, 구글 지운 최신 스마트폰 '노바9' 공개...P50 시리즈는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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