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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30년까지 통합 인터넷 연결 확보 위해 필요한 것은?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11-08 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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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에서 4G LTE 네트워크로, 그리고 5G로 전환된 후 테크 업계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6G 개발에 나서면서 세계의 인터넷 연결성은 날이 갈수록 향상됐다. 최근 들어 업계 전반의 노력과 함께 과거에는 인터넷 접속을 상상할 수 없었던 빈곤국의 외딴 마을에서도 인터넷 접근이 가능해졌다.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통합 인터넷 연결 지원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독일 공영 방송사 DW는 아프리카의 지역별 인터넷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집중 조명하며, 세계은행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데 몇 가지 큰 장벽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골 지역 인터넷 지원 범위 확장하는 가나
가나 북부 시골 마을인 윤유(Yunyoo) 농가 지역사회는 최근 들어 모바일 이체 서비스 사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불과 몇 주 전 당국과 이동통신사가 4G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인터넷 연결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윤유 마을 곳곳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지역 주민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가나는 1990년,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을 자유화했다. 그리고 2년 후, 가나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한동안 지역별 인터넷 접근성 격차가 매우 심각했으나 테크 업계와 당국의 지원 덕분에 인터넷 서비스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국가통신당국(NCA)의 통계 기준, 현재 가나 전체 인구 3,000만 명 중 70%가 모바일 서비스를 구독한다.

가나 현지 IT 전문가인 아마두 사메드 가이다(Amadu Samed Gaida)는 인터넷 연결성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모든 국가의 청년층 권리 신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가이다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없어도 생계유지를 위한 비용과 식수를 포함해 무엇이든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없다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할 지식을 얻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통화·온라인 사업 운영 어려운 남수단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은 놀라운 수준으로 인터넷 접근성을 향상했으나 남수단은 아프리카 국가 중 인터넷 접근성이 가장 낮은 편이며, 모바일 네트워크 자체가 드물다. 현재, 남수단 국민 중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이들의 비율은 단 8%이다. 2020년 공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수단 인구의 단 20%만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했다.

남수단 수도 주바의 라디오 저널리스트인 데디 에즈본 사무엘(Dedi Ezbon Samuel)은 "남수단은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과 연락하기도 어렵다. 일부 지역은 인터넷 자체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남수단에서 하드웨어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지미 알리툼(Jimmy Alithum)은 휴대전화 판매 업체가 통합 데이터 연결 서비스를 거의 제공하지 않아 사업이 쉽지 않다고 불평한다.

알리툼은 "휴대폰 판매 기업이 제공하는 브라우저 이용 시간이 부족한 탓에 가정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사용이 어렵고, 데이터 서비스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적지 않다"라며, "그리고,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제품 정보를 이미지로 보여준다. 그러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 제대로 된 제품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남수단 IT 컨설턴트인 로버트 가마(Robert Gama)는 기업의 온라인 사업 운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의 세금 감면과 함께 인터넷 접속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 철도 등 국가 기반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마는 "남수단 인터넷 기업과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운영에 악영향을 끼친 주된 요소 중 하나는 내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아프리카 인터넷 접근성 격차, 해결책은?
아프리카 각국 지도자는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전체 인구 14억 명의 인터넷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여러 기업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그러나 현재 아프리카에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이들의 비율은 단 22%로, 세계 평균 인터넷 접속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

이에, 많은 전문가는 아프리카 주민에게 너무 비싼 데이터 비용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외딴 시골 마을로 갈수록 디지털 사용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문맹 비율이 높은 점도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요인이다.

세계은행은 아프리카 대륙이 2030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의 모든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하리라 추산했다.

세계은행 아프리카 부총재 아페즈 가넴(Hafez Ghanem)은 "단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아프리카가 2030년까지 통합 인터넷 접근성을 확보할 1,000억 달러라는 투자 금액을 부담할 수 없다. 모든 이해 기관이 아프리카의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접근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테크 업계 대기업 구글도 아프리카의 인터넷 접근성 개선 지원에 나섰다. 구글은 지난달 아프리카에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투자금은 아프리카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스타트업과 아프리카 내 저렴한 고속 인터넷 접근 노력을 위해 지출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와 케냐, 가나, 우간다 등이 구글의 투자 노력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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