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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기자, 메타버스 24시간 생활 체험기 공유...메타버스 경쟁 치열한 이유는?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11-17 2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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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ta
출처: Meta

메타(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메타버스를 이해할 최선의 방법은 직접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타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너나 할 것 없이 VR과 AR을 혼합한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진출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는 추세이다. 미래에는 게임과 현장 체험, 자산 투자, 그리고 업무 공간까지 모두 메타버스로 공간을 옮겨갈 확률이 높다.

저커버그의 발언대로 24시간 내내 메타버스에서 모든 활동을 한다면 어떨까?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안나 스턴(Joanna Stern) 기자가 매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하루 동안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메타버스에서 생활한 체험기를 공유했다.

사실,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뭐야?"라고 질문할 수도 있다. 이에, 메타의 저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안내할 가상 세계'라는 정의를 제시했다.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로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현재 메타버스는 완성형 기술이 아니다. 지금도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 당장 메타버스를 접할 방법은 VR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이다. 스턴 기자는 식사할 때나 화장실로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 하루 동안 VR 헤드셋을 착용하면서 생활하면서 메타버스를 직접 접해보았다.

처음에는 오큘러스 VR로 인기 게임인 '비트 세이버(Beat Saber)'를 즐겼다. 그러나 해당 게임 속에서는 타인과 소통할 수 없어 금세 지루함을 느끼고, 다른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알트스페이스VR(Altspace VR)'로 이동했다.

가상 공간이기는 하지만, 인맥 형성 및 유지 활동이 가능하니 혼자 게임을 즐기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알트스페이스VR에서 본격적으로 타인을 만나기 전, 가상 공간에서 정체성을 드러낼 아바타를 개성에 맞게 꾸미기 시작했다.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아바타는 헤어스타일, 의상, 피부색 등 무엇이든 실제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할 수도 있고, 혹은 실제와는 다르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수도 있다.

알트스페이스VR에서 모든 사용자가 만날 수 있는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용자를 만날 수 있었다. 레고처럼 보이는 기이한 아바타만 볼 수 있지만, 접속 즉시 다른 이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가상 공간에서는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라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광장을 지나 클럽에 입장했다. 실제 클럽처럼 와인을 즐기면서 음악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활동이 대중의 상상을 넘어 다양하며, 예상보다 원활한 사교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동안 알트스페이스VR에서 사교 활동을 즐긴 뒤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로 취침했다. 스턴 기자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로 잠드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으나 명상 앱을 실행하면, 조금 더 편하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VR 화면 속 브라우저로 뉴스를 읽고, 마추픽추 배경을 화면에 띄운 채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다. 메타버스로 방문한 마추픽추에서는 라마 한 마리가 평화롭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침 식사 후에는 VR로 홈트레이닝을 했다. 운동 종류, 레벨에 따라 다양한 운동을 선택할 수 있었다. 마치 VR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같은 홈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침 운동을 한 뒤에는 NFT 갤러리로 이동했다. NFT 갤러리에서는 알트스페이스VR과는 또 다른 아바타를 지정했다. 특이하게도 NFT 갤러리에서는 가상으로 제작된 상반신에 실제 얼굴을 합성한 아바타가 등장했다. 스턴 기자는 아바타의 하반신은 없었으나 자유로운 이동과 아바타의 하반신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메타가 개발한 가상 오피스 '호라이즌(Horizon)'에 접속해 보았다. 서로 아바타를 내세워 소통하면서 가상오피스에 설치된 웹캠으로 실제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점이 특이했다. 스턴 기자는 실제 얼굴을 볼 수 있는 웹캠 덕분에 실제 프리젠테이션 현장에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턴 기자는 24시간 동안 메타버스 생활을 끝낸 뒤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메타버스를 이용한 소통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메타버스를 접해보니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할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과 가상 신원을 제작하기 좋다는 점 등에 주목하여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 진출 경쟁을 펼치는 현재의 추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경쟁이 치열한 것과는 달리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단이 확실히 마련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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