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독점] 3D 아바타 내세운 메타버스 속 진정한 자기 표현, 핵심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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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3D 아바타 내세운 메타버스 속 진정한 자기 표현, 핵심은 '목소리'?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12-16 1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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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테크 업계의 뜨거운 감자 '메타버스'는 모든 사용자의 포괄성, 몰입감 넘치는 가상 세계 경험, 새로운 교류 방식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장점 보장을 약속한다. 특히, 기존 2D 플랫폼과는 달리 각자 취향에 따라 꾸미는 3D 아바타와 함께 자기 정체성 표현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플랫폼은 메타버스의 진정한 자기표현을 위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현재 메타버스는 사회적 환경을 구현한 가상 플랫폼이라고 홍보한다. 아바타는 메타버스 플랫폼 사용자가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꾸미면서 개성 표현을 지원한다. 생물학적 성별을 지닌 인간이 아니더라도 동물, 외계인, 야채, 만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테크크런치는 가상 공간 내 시각적 존재 이외에 존재의 타당성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디지털 공간에서의 정체성 표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변화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메타버스 속 페르소나와 일치하는 개인의 목소리가 맞춤화된 개인 정체성 표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만약, 턱수염을 기른 체격이 큰 기사 캐릭터를 디지털 아바타로 내세웠다면, 해당 아바타의 목소리가 성인 남성의 저음이라고 가정할 확률이 높다. 이미 게임 개발사는 캐릭터 외형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목소리를 구현하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인 'NPC'로 캐릭터와 목소리 불일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한다.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 중 지금까지 디지털 아바타의 겉모습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함께 지원하지 않는다. 아바타의 시각적 특성과 음성 특성 간의 비일관성은 메타버스의 몰입감을 저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메타버스는 완벽한 몰입도 제공 측면에서 3D 비주얼과 실시간 음성 간의 결합이라는 요소를 간과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시각적인 정체성인 아바타만큼 독창적인 음성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맞춤 설정하는 것을 원한다.

실시간 오디오는 사용자가 개인 콘텐츠에 궁극적인 개성을 부여할 방법을 정의하면서 메타버스의 진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메타버스의 음성 경험은 개성 표현 방법이 없다. 많은 사용자가 아바타와 일치하는 맞춤형 목소리 지원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가상 세계의 오디오 페르소나는 기껏해야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목소리 생성 수단은 제한적이며, 음질은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아바타와 부합하게 적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테크크런치는 아바타 외관과 음성의 일관성을 보완할 방법으로 '음성 변조 기술'을 언급했다. 초음파 식별 기술로 아바타에 목소리를 제공하면, 몰입도를 높이면서 사용자 개인의 익명성을 진정으로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사용자가 신체장애를 숨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14년에 게재된 논문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의 "음성이 온라인 게임의 경험을 급진적으로 변화시켜 가상 공간을 더욱 격렬하게 사회로 만든다"라는 결론을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또, 음성 변조 기술을 프라이버시 보호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2019년 국제정신건강중독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수 여성 게이머가 게임 속 희롱, 차별, 혐오 공격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이 다른 플레이어와의 음성 소통을 피한다. 그러나 음성 변조 기술을 채택하면, 온라인 차별과 괴롭힘을 우려하지 않고 한결 더 편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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