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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누리호 실패 원인 발표

이준석 / 기사승인 : 2021-12-29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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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10월 21일,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인 "누리호"가 광활한 우주로 발사되었지만 로켓 기술 문제로 인해 정상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다.

이에,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가 누리호 궤도 안착 실패 원인을 조사 후 발표했다. 문제 원인은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된 헬륨탱크에 대한 부력 증가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는 지난 10월 말 항우연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5회에 걸쳐 조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사항을 조사해 왔다. 비행 중 얻은 2,600여 개의 원격측정 자료(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리호 비행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현상을 찾아내고, 현상 유발 원인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누리호의 3단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된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 시 비행 중 부력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비행 시 헬륨탱크에 가해지는 액체산소의 부력이 올라갈 때 고정장치가 풀려 헬륨탱크가 하부 고정부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된 헬륨탱크가 계속 움직이면서 탱크 배관 변형 문제가 발생해 헬륨이 누설되었으며, 산화제 탱크의 균열을 발생시켜 산화제가 누설됐다. 이 과정에서 3단 엔진으로 유입되는 산화제의 양이 줄어들어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됐다.

발사 36초 후, 비행 과정에서 특이 진동이 계측돼, 헬륨탱크에서 헬륨 누설 시작과 산화제탱크 기체 압력이 상승했다. 67.6초 후에는 산화제탱크 기체 압력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산화제탱크 상부 표면온도도 급격히 낮아졌다. 115.8초 후에는 헬륨탱크 압력이 내려가고, 3단 산화제탱크 기체 압력이 상승했다.

한편, 과기부와 항우연은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을 위한 세부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헬륨탱크 고정부와 산화제탱크의 구조를 강화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최환석 발사조사위원회 위원장(항우연 부원장)은 "부력 증가에 대한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고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 2차 발사에는 철저히 보완하여 성공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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