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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W 현장에 등장한 VR, 알츠하이머 질병 악화 억제 효과...외로움 완화에도 도움돼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03-29 17: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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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미국 오스틴에서 진행된 미디어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현장에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 VR 기술이 등장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SXSW 현장에 등장한 VR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력 감소와 외로움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개발됐다.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VR은 스탠퍼드대학교와 베이크레스트 헬스 사이언스(Baycrest Health Sciences), MYND VR, HTC 바이브(HTC VIVE)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연구팀이 개발했다.

과거, VR이 알츠하이머의 두 가지 주된 원인이기도 한 치매 환자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 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옛 기억을 떠올리도록 도우면서 질병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학계에서는 노년층 인구 중 장기간 요양 시설에 고립돼 친구, 가족과 떨어져 지낸 탓에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의 비율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후, 연구팀은 VR을 활용해 환자가 먼 곳에 거주하는 가족, 친구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구팀은 SXSW 현장에서 MYND VR이 개발한 VR 플랫폼을 활용해, 노인 여러 명이 같은 가상 화면을 보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지내는 가족, 친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MYND VR 플랫폼 접속자는 화상회의 플랫폼과는 다른 3차원 공간으로 몰입감이 넘치는 환경을 보여주어 먼 곳에 거주하는 가족과 가상의 관광 명소를 여행하면서 대화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베이크레스트 헬스 사이언스 연구 부사장인 앨리슨 세큘러(Allison Sekuler)는 “기억력 유지 자체가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VR 화면을 볼 때, TV,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와는 뇌 기능이 다른 방식으로 변한다”라고 언급하며, VR이 뇌를 자극하면서 외로움을 완화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평가한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자인 월터 그린리프(Walter Greenleaf)는 “VR 기반 몰입감이 넘치는 3차원 환경이 TV, 스마트폰 화면보다 뇌 활성화와 감정 자극 효과가 훨씬 더 높다”라며, VR이 고립감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가 언급한 바와 같이 학계에서는 그동안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법과 치료 약물 개발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 미국 의회에서 VR 등 소프트웨어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도 의료 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VR이 알츠하이머 치료 격차를 좁힐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그린리프 박사는 “디지털 의학 처방의 시대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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