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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3D 프린팅 장갑'으로 재활 치료받는다?

강승환 / 기사승인 : 2022-05-06 1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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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dian Institute of Science
출처: Indian Institute of Science

의학 전문 뉴스 웹사이트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인도 연구팀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뇌졸중 환자 재활 사례에 주목했다.

인도 과학연구원(Indian Institute of Science) 물리학부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 치료 수단으로 3D 프린팅 기술로 소프트 장갑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뇌졸중이 많은 인도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3대 질병 중 하나이자 주된 신체장애 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 편리함을 모두 갖춘 재활 치료 수단을 제작하고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했다.

장갑은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손과 다리 등 환자 개인이 원하는 신체 부위에 맞추어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기기는 나비를 잡을 때 반응할 정도로 민감한 투명 고무 소재로 제작됐으며, 끝부분에는 빛 감지 센서가 있다. 3D 프린팅 장갑을 착용하면, 환자의 모든 움직임에 따라 장갑 일부분의 유연한 고무 소재 형태가 일시적으로 변한다. 일시적으로 형태가 변한 부분은 장갑에 내장된 빛 센서로 향하는 빛의 경로를 변경한다. 이때, 빛의 특성은 수량화된 유닛으로 변환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인도 과학연구원 물리학부 소속 아브히지트 찬드라 로이(Abhijit Chandra Roy) 박사는 연구팀의 장갑이 다른 재활용 장비보다 작은 움직임도 자세히 감지하며, 장갑의 피드백으로 환자가 매번 더 나은 신체 움직임을 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장갑은 의사의 환자 진료에도 도움이 된다. 환자가 장갑을 착용하면, 담당 의사는 센서 압력에 따라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원격 관찰한다. 많은 환자가 매일 통원 치료를 받기 어려우며, 의사가 왕진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아직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3D 프린팅 장갑을 활용해 원격 진료를 할 수도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공개한 3D 프린팅 장갑을 10개월 넘게 연구했으며, 연구 과정에서 민감성이나 피드백 정확성이 감소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갑은 인도 전역에서 생산할 수 있으며, 추후 1,000루피(약 1만 6,600원) 수준으로 판매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3D 프린팅 장갑의 민감성과 피드백 정확성에 주목하여, 추후 환자 재활 치료 이외에도 AR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헬스케어 모니터링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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