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깃허브(GitHub)의 코파일럿(Copilot),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기 등장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코드 작성 프로그램 사용 사례가 증가했다. 그리고 이제 AI 코드 작성 툴의 선택 범위가 더 넓어졌다.
테크크런치, 더뉴스트레이스 등 복수 외신은 아마존이 코파일럿과 비슷한 AI 기반 코드 작성 보조 프로그램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코드위스퍼러의 코드 작업 실력을 키우기 위해 오픈소스 코드와 아마존 자체 코드베이스를 바탕으로 자바와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코드 작성 능력을 훈련했다.
코드위스퍼러는 현재 AWS IDE 툴킷(AWS IDE Toolkit)으로 배포돼,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인텔리J 아이디어(IntelliJ IDEA), 파이참(PyCharm), 웹스톰(WebStorm), AWS 클라우드 9(AWS Cloud 9) 등 즉시 선호하는 IDE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드위스퍼러 시스템은 사용자가 작성한 코드를 계속 검토하고 평가한다. 또한, 코드 검토 시 사용자의 코드 작성 방식도 파악한다. 맥락에 따른 정보를 분석한 뒤 맞춤형 코드 스니펫을 생성한다.
아마존 AI 서비스 부사장 바시 피로민(Vasi Philomin)은 코드위스퍼러가 코파일럿을 따라 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존 AI 코드 검토 프로그램이자 성능 프로파일러인 코드구루(CodeGuru), 운영 문제 발견 프로그램 데브옵스 구루(DevOps Guru)와 함께 코드위스퍼러 출시를 위해 다년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코드위스퍼러의 특징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보안을 언급할 수 있다.
피로민 부사장은 코드위스퍼러가 대규모 코드베이스 관리 경험과 오류 수정 과정, 코드구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보안 문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항상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보안 문제가 없는 코드 생성을 보장하고자 한다. 이제 아마존은 코드를 생성하며, 개발자는 생성된 코드를 변경할 수 있다. 코드위스퍼러는 현재 소스 파일에서 스캔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코드 생성 과정이나 변경 과정에서 문제와 보안 취약점을 알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로민 부사장은 “코드위스퍼러는 선입견이 있는 코드를 일절 생성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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