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가상 세계에 접속하는 사용자와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메타버스가 인간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 게이머도 메타버스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벤처비트는 테크 서비스 기업 글로번트(Globant)와 마케팅 및 여론 조사 기업 유고브(YouGov)의 조사 결과를 인용, “미국 게임 사용자 52%는 메타버스가 게임 업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메타버스가 게임 업계의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41%는 메타버스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40%는 메타버스 게임의 인기가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열풍이 이어지면서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P2E 게임(게임을 실행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 개념)과 관련, 49%는 ‘돈 벌기’보다 ‘게임 즐기기’ 자체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게임보다는 ‘돈 벌기’에만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이는 단 11%였다.
그러나 응답자 40%는 메타버스 게임이 ‘게임 즐기기’와 ‘돈 벌기’라는 요소를 골고루 혼합하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미국 게이머가 생각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최고 기업은 어느 기업일까? 메타가 미국 게이머 사이에서 독보적인 주목을 받았다. 메타를 메타버스 생태계 최고 기업으로 선택한 게이머는 73%이다.
그 뒤를 이어 에픽게임스/포트나이트(27%), 로블록스(21%), 더 샌드박스(15%), 나이언틱(10%) 순으로 선택률이 높았다.
글로번트 북미 최고 기술 관리자인 니콜라스 아빌라(Nicolas Avila)는 “메타버스 자체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미국 게이머 사이에서는 메타버스가 게이밍 산업에서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풍부한 기술이라는 인식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버스에 대한 지식과 추후 메타버스가 제공할 기능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게임 업계 이외에도 여러 업계에도 메타버스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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