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스포츠 카드 세트 완성, 오랜 시간 공들일 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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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드 세트 완성, 오랜 시간 공들일 가치 있을까?

최정인 / 기사승인 : 2022-12-12 1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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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pps 트위터
출처: Topps 트위터

혹시 이베이의 ‘완성품’ 카테고리를 검색하면서 임의의 선수의 베이스 카드가 판매되는 것을 보며, 구매지와 구매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언뜻 보면, 유명하지 않은 선수의 싱글 카드를 구매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구매자가 완성하려는 세트에 필요한 카드를 구매했을 확률이 높다. 해외 매체 스포츠카드 인베스터가 설명한 바와 같이 실제로 이처럼 스포츠카드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으며, 싱글 카드 투자 전략은 지난 몇 년 동안 급증했다. 세트 완성이 꽤 짭짤한 수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스포츠 카드 수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시절, 세트 완성은 수집가의 주요 목표였다. 카드 수집가는 매년 세트를 완성하려는 사람이 줄어든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미래에는 특정 시리즈를 수십 년 동안 모은 세트를 소유한 수집가가 유한할 것이고,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이러한 전략에 일리는 있지만 세트를 완성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지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세트 완성의 인센티브 중 하나는 ‘체이스 카드’ 획득이다. 2017년, 어퍼데크는 혁신적인 바운티 프로그램(Bounty Program)을 발표했다. 본질적으로, 수집가들은 특정 어퍼데크의 브랜드 세트를 완성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었다. 이를 완성하면 한정판 베리에이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바로 스포츠카드 애호가 집단이 큰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다. 이처럼 특별한 아이템은 카드팩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희귀성은 곧 가치로 직결된다.

체이스카드에서 유심히 따져봐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특정 운동선수와의 계약 독점성이다. 가령 어퍼데크는 마이클 조던의 이미지나 사인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 제조업체이다.

어퍼데크가 생산하는 저평가된 브랜드로 굿윈 챔피언스(Goodwin Champions)가 있다. 이 독특한 세트는 어느 하나의 스포츠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마이클 조던의 친필 사인 카드 확보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많은 수집가가 굿윈 챔피언스에 관심을 보였다.

에어 조던 사인 카드를 받기 위해서 세트를 완성할 필요는 없었지만, 굿윈 챔피언스 시리즈는 희귀성을 볼모로 수집가들을 유인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논외로, 굿윈 챔피언스도 세트 완성에 흥미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바운티 카드가 있다.

다른 카드 회사들도 최근 바운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제품을 만들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반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넘버링 카드의 경우 체크리스트는 통상 100개 또는 1,000개의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프리즘(Prizm)은 이 컨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여 1/1s 또는 1/5s 같이 매우 희귀한 인서트를 만들었다. 수집가들은 마치 윌리 웡카의 골든 티켓(Willy Wonka’s Golden Ticket)과 같은 카드를 찾기 위해 특정 제품에 집중해야 하기도 하였다.

이는 한 단계 더 진화하여 ‘나만의 세트’라는 또다른 수집 전략으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 완전한 2021 크라운 로얄 세트를 위해 베이스 카드 수백 장을 수집하기보다는 일부 서브 세트를 노리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수집가들은 희귀한 카드라면 일단 열광하고 본다. 서브 세트 내에서도 일부 카드가 더 인기 있기는 하지만 서브 세트라면 모두 희귀성이 담보되긴 한다.

서브 세트에서도 희귀성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요소이다. 크라운 로얄에는 스노 글로브, 에어 투 더 쓰로운과 다른 비교적 저렴한 인서트 세트를 가진다. 지갑 상황이 허락하는 선에서 적절한 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처럼 시장 상황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를 때도 있다. 이럴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블루칩에 투자하는 것이다. 카드는 유망주나 젊은 스타 카드에서 최고의 한 카드로 변경해 자금을 재분배하는 것은 언제나 안전한 선택이다. 젊은 슈퍼스타 선수의 카드에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톰 브래디스(Tom Bradys)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카드를 모으는 것이 수익성이 훨씬 높을 것이다.

주제가 나온 김에 이야기해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서브 세트는 1933 고우디사의 베이브 루스 컬렉션이다. 세트 중 일부는 개별적으로 거래되기도 하지만, 네 카드를 모두 소유한 경우는 매우 희귀하며 그레이딩 받은 경우 가치는 더더욱 높다. 세트 내에 미니 세트를 성공적으로 구성한 완벽한 예시로 볼 수 있다. 1933 고우디 체크리스트 전체를 모으는 대신에 네 개의 베이브 루스 카드를 구하는 것이 시간과 자본을 훨씬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오래된 카드이든 최신 카드이든, 세트 빌딩은 스포츠카드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안전한 방법이다-특히 어떤 선수가 그해 대박을 터뜨릴지 예측할 수 없을 경우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시장이 불안정할 때에도 언제나 수익을 창출할 방법은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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