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 약세 전환 이후 NFT 투자 열기도 잠잠해졌다. 그러나 앞으로 5년간 NFT 거래 금액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블록체인뉴스는 시장 조사 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의 연구 결과를 인용, 2027년이면 NFT 거래 금액이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66.6%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신규 발행 보고서에 “NFT 거래 금액은 2022년 2,400만 달러에서 2027년 4,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NFT 채택이 중간 수준으로 이루어지며, 많은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상황을 기준으로 예측한 결과이다”라고 작성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소비자 중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NFT 기반 콘텐츠 생성을 지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첨단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젊은 소비자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젊은 소비자가 최신 디지털 및 온라인 콘텐츠 구매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러 NFT 종류 중 메타버스 관련 NFT 부문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서 주니퍼 리서치는 메타버스 기반 NFT 거래량이 올해 60만 건에서 2027년 98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NFT가 메타버스 흐름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더라도 실효성 있는 규제가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주니퍼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NFT가 자금 세탁, 사기 등 불법 활동 수단이 된 사례가 많다. 이를 고려해, NFT 거래에 나서고자 하는 공급사는 브랜드 이미지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주니퍼 리서치는 소비자 보호,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규제 당국과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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