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원들이 파킨슨병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듈을 개발했다. [사진출처:MIT]](/news/data/2022/08/29/p179564995384451_564.jpg)
MIT 연구팀이 파킨슨병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듈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매체 애널리틱스인사이트는 8월 28일(현지 시각), MIT 연구팀이 Wi-Fi 라우터를 사용해 환자의 호흡 패턴만으로 파킨슨병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모듈로 중증도를 식별하기 위한 신경망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계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 병원의 존재를 밝혀냈다. 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은 두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듈은 야간 호흡의 변화를 분석해 떨림과 기타 움직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의 진행을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독립적인 데이터 세트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테스트한 결과 단 하룻밤의 데이터에서 86%의 정확도로 파킨슨병 환자를 진단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은 복부에 착용한 벨트에서 수집한 하룻밤의 호흡 데이터를 사용해 파킨슨병을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모델이 12개월 동안 파킨슨병 환자를 추적하고 호흡 패턴의 변화를 질병 중증도의 증가와 연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모듈은 환자의 병실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진단과는 별도로 질병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집에서 환자를 모니터링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벽걸이 장치도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야간 호흡을 사용해 PD를 감지하고, 질병의 심각성을 예측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질병 진행을 추적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이 장치가 가까운 거리에서 다른 신경 장애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인공지능이 초기 단계에서 파킨슨병을 안정적으로 진단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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