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 카드는 현재 넷프로 홈페이지에 서 품절된 상태다. [사진출처: 넷프로]](/news/data/2022/09/06/p179565004353466_128.jpg)
최근 테니스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테니스 트레이딩 카드 전문 넷프로(NETPRO)에 따르면, 테니스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 카드는 현재 넷프로 홈페이지에서 품절된 상태다.
2021년 US 오픈에서 당시 18세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번째 시드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Stefanos Tsitsipas)를 제치고 우승하며, 테니스계를 뜨겁게 달궜다. 당시 이 경기를 본 전문가들은 향후 그가 세계 1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에는 등급이 매겨진 세러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의 2003년 국제 시리즈 의류 카드가 26만6,400달러(한화 3억6,592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는 여성 운동선수 카드 사상 최고가다.
1년 전, 25로 번호가 매겨진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사인 의류 카드는 18만1,200달러(한화 2억4,893만원)에 판매됐다. 이밖에도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비너스 윌리엄스 (Venus Williams)가 등장하는 2003 Glossy 세트의 신인 카드도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넷프로는 테니스 카드를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차별 요소를 도입했다. 넷프로는 카드에 선수들의 사인을 넣어 선수가 실제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수집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실제 넷프로는 각 카드를 선수들에게 직접 들고 가 입회하에 사인을 받고 있다. 또한 넷프로 테니스 카드에는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한 옷의 견본 조각도 넣어 수집가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있다.
넷프로의 제품 유통 관리를 맡고 있는 크리스 버그(Kris Vigue)는 “테니스 인기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넷프로 테니스 카드의 인기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윌리엄스 자매와 페더러, 나달, 힝기스, 페레로, 로딕 등이 등장하는 2003년 세트의 개봉 왁스 팩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프로는 1991년 설립된 이후로 테니스 카드 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공식적인 라이선스가 부여된 테니스 트레이딩 카드를 생산한 최초의 브랜드다. 최근 넷프로 테니스 카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카드 가치만 1억달러(한화 1,374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의 대부분은 테니스의 전설인 페더러, 나달, 윌리엄스 등이 등장하는 2003 루키 카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넷프로는 향후 테니스 카드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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