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IT 매체 인포월드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타입스크립트가 개발 10주년 맞이 소식을 전했다.
자바스크립트 개발에 정적 타입을 적용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타입스크립트는 출시 초기 부정적인 반응을 직면했다. 정적 타입을 자바스크립트에 적용한다는 아이디어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 때문이었다. 하지만 타입스크립트는 결국 타입 검사, 코드 완성과 같은 편집기 기능을 자바스크립트에 제공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자바스크립트가 범용 언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바스크립트 코드 작성에 필요한 툴을 원하는 개발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 다니엘 로젠워셔(Daniel Rosenwasser)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입스크립트가 어떠한 모습으로 개발될지에 대한 비전을 세웠으며 그때 처음 제안했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처음 프로젝트를 제안할 때 타입스크립트는 무료, 오픈소스, 상호 운용 가능,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와 함께 진화하는 모습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정의되었다. ▲ 런타임 오버헤드 미허용 ▲ ECMA 스크립트 제안에 따른 개발 조절 ▲ 자바스크립트 코드의 런타임 동작 보존 등을 설계 목표로 삼았다.
타입스크립트 개발팀은 초기에 타입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으며, 새로운 런타임 구문 및 동작은 추가하지 않으려 했다. 오늘날 타입스크립트는 개발자 사이에서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는 언어이다.
타입스크립트는 Pypl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와 써클씨아이(CircleCI)의 2022년도 소프트웨어 공급 현황 보고서(2022 State of Software Delivery report), 깃허브의 옥토버스(Octoverse) 보고서 등 다수의 프로그래밍 설문조사에서 높은 점수와 인기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타입스크립트는 앵귤러 웹 개발 프레임워크나 디노(Deno) 런타임 등 다수의 유명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한다. 최신 버전은 타입스크립트 4.8이며 타입스크립트 4.9는 현재 베타 출시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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