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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첨단 반도체 생산 계획 공개...성공 가능성은?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12-22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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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에는 애플의 공급사로 유명한 폭스콘과 인도 원자재 채굴 대기업 베단타 그룹(Vedanta Group)을 포함한 여러 기업의 반도체 생산 공장 약 200억 곳이 설립됐다. 인도 정부가 수백억 곳에 이르는 생산 시설을 설립한 것은 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려는 목표 달성의 일환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자국의 수많은 반도체 시설과 저렴한 인건비를 내세워 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대체하고자 한다.

인도 정부가 반도체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월스트리트저널 공식 팟캐스트 테크 뉴스 브리핑의 진행자 조이 토마스(Zoe Thomas) 기자와 필립 웬(Philip Wen) 월스트리트저널 남아시아 특파원이 인도의 반도체 생산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인도 정부는 기업의 칩 제조 시설 유치를 위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도 공장을 설립한 기업에는 공장 설립 부담 금액 최대 50% 환급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풍부한 혜택처럼 보이지만, 인도에는 기존 반도체 생산 생태계가 없다. 따라서 비슷한 혜택을 내건 다른 국가와 세계 주요 기업의 반도체 공장 설립 유치 경쟁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쳐왔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기업 유치를 위해 구자라트주 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돌레라(Dholera)를 반도체 생산 도시로 지정했다. 구자라트주는 기업 친화적이면서 인도 다른 지역보다는 생산 시설 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곳이다.

웬 기자는 “모디 총리가 돌레라 지역의 풍부한 인구를 활용하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첨단 생산 중심지를 개발한다는 전략으로 돌레라를 반도체 생산 도시로 지정했다”라며, 중국의 선전 지역과 같이 생산 단지를 형성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인도가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 바로 반도체 생산 과정의 복잡함이다. 반도체를 처음부터 생산하고자 할 때, 모든 생산 과정에서 철저한 직원 훈련이 필수이다. 인도는 지난 몇 년간 차량 생산과 모바일 기기 생산 시설 확장과 운영 부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 및 기술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첨단 기술 생산 역량이 부족하다. 이에, 웬 기자는 인도의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 확립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 반도체 부품 가격도 인도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의 장벽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생산 시설 운영 상태를 유지하려면 최소 수억 달러 상당의 거액 투자가 필요하며, 생산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자리 잡기까지 수년이 걸린다.

인도는 반도체 생산 시설 확립 조건이 유리한 환경이 아닌데도 인도 정부가 반도체 생산 시설 발전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부분에서 웬 기자는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지난 몇 년간 세계 시장의 동향 관측을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때문에 여러 소비자 기기와 자동차 생산 시설 운영에도 타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도 인도의 첨단 반도체 생산 시장 진출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인도는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 이후 중국을 대체할 아이폰 생산 지역으로 주목받았듯이 더 많은 시장에서 중국을 대체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 그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더 많은 제품의 내수 생산이라는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첨단 반도체 생산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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