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블랙베리·일렉트로빗, 러스트 지원과 함께 자동차 안전 로드맵 강화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와 일렉트로빗(Elektrobit)이 함께 러스트를 활용해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높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이 높은 언어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며, 임무 수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결정적인 요소로 보는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메모리 안전 취약점은 보통 보안 결점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메모리 안전 취약점은 운영 체제 전체 취약점의 60~70%를 차지한다. 러스트는 C나 C+ 등의 언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메모리 안전 문제로부터 자유로우므로 안전성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상적이다.

존 월(John Wall) 블랙베리 QNX(BlackBerry QNX) 수석부사장은 “러스트는 개발자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이다. 블랙베리는 러스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듣고, 러스트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성은 블랙베리의 중요한 정신으로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필수 요소이다. 러스트를 사용하면 원활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경험을 선사하면서 안전성과 성능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빗 제품 및 전략 수석 마이클 로버트슨(Michael Robertson)은 “일렉트로빗은 임무 수행이 중요한 시스템을 개발할 때, 러스트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2019년부터 러스트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블랙베리 QNX와 협력해 러스트 커뮤니티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블랙베리 QNX 제품에 러스트를 통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빗과 블랙베리 QNX는 오랜 기간 협력했으며 함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일렉트로빗은 블랙베리 QNX의 러스트 프로젝트에서 코드 기여, 코드 품질 검사, 사업 관리, 러스트 커뮤니티 소통 등을 담당했다.

러스트는 안전성이 검증된 블랙베리의 블렉베리 QNX 제품군에 통합 가능하며 임무 수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미래를 정의할 강력한 언어이다. 차량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의존도가 상승하면서 기능 안전 표준을 만족하고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높은 기능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필수이다. 블랙베리는 러스트 지원을 통해 추가 기능을 제공하면서 기존 언어도 보완해 고객이 해당 산업에서 디지털 변환의 선두를 달릴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블랙베리 QNX는 이미 전 세계 2억 1,500만 대의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으며 상용차, 중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임베디드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 제품군은 ISO 26262, IEC 61508, IEC 62304 등 다양한 산업 안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립 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세계 최초 자동차 안전 무결성 D 등급(ASIL-D) 인증을 받은 상업용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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