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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 당찬 출사표 던져…"최대한 많은 경기 하고 돌아올 것" (종합)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17 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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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우석,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왼쪽부터 고우석,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이강철호가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는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을 대표한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LG 트윈스)은 모두 참석해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WBC 1라운드에서 일본을 비롯해 체코, 호주,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3월 9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이어 차례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격돌한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으며 8강전까지 경기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이다. 이후 4강에 진출하게 되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챔피언십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한국야구는 최근 분명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제외하면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노메달'의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WBC에서도 한국의 부진은 계속됐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2013년과 2017년에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을 이끌어야 하는 이강철 감독은 밝은 미소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반갑다. 많은 분들이 위기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것을 기회로 삼겠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들로 팀을 꾸렸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4일 30명의 엔트리를 발표한 이강철호는 이날 오전부터 호텔 리베라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했을까.

이 감독은 "(대회에 가서) 선수들에게 역할을 줄 건데 역할에 충실해주고 몸을 잘 만들어오기를 주문했다"며 "몸을 잘 못 만들어서 못 하는 경우가 있다. 몸을 잘 만들어와서 역할을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의 주장은 김현수(LG)가 맡게 됐다. 이 감독은 "대표팀 주장은 제가 정하기 보다는 선수들끼리 상의해서 하기로 했다. 그 결과 김현수가 주장을 맡게됐다. 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김현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번 대표팀에는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도 포함됐다.

이 감독은 "에드먼은 계속 접촉 중이다. 기술위원회에서 접촉하고 있다.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며 "에드먼과 같이 키스톤 콤비(2루수와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선수가 김하성이라 조금 늦게 합류하더라도 키스톤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김하성도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하성도 "(에드먼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같은 리그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키스톤 콤비는 본인의 정해진 역할만 하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내가 본 에드먼은 공, 수, 주 다 되는 선수다. 특히 스위치 히터이기 때문에 공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루상에서도 활발히 움직여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 수비는 말을 안 해도 된다. MLB 골드글러브를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에드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앞서 말했듯이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하게 됐다. 이 감독은 호주에 대해 "아시아권에 가까운 야구를 하고 있다. 변화구를 잘 던지는 투수들을 많이 뽑아놨기 때문에 (포수) 양의지가 그것을 잘 알고 운영할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은 점수를 내야 이기는 거지만 막아 놓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차전에서 최선의 카드를 다 쓰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일본에 대해서는 "이름만 대면 아는 선수들이 뽑혔다. 거기에 전략, 분석도 필요하겠지만 그 선수들이 한 경기에 다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끊어서 가야 될 수도 있다. 투수력이 워낙 좋으니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들이 잘 쳐야 한다. 1점 뽑을 수 있으면 작전을 써서라도 먼저 뽑아야 한다. 잘한다면 멋진 경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하성도 "야구는 1등이 꼴찌한테 질 수도, 꼴찌가 1등한테 이길 수도 있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WBC에 출격하는 고우석은 일본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1차전에서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잘 잡은 뒤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성 2루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그는 1루에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고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고우석은 야마다 테츠토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한 뒤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한국은 만회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2-5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고우석은 "도쿄올림픽 때는 스스로의 실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경기를 계기로 2년 동안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며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일본을) 만난다면 자신있게 승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고우석 / 사진=권광일 기자
고우석 / 사진=권광일 기자

이 감독은 또한 중국과 체코에 대해서도 경계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전력분석팀이 가서 분석하고 있다. 호주전 다음이 일본전이라 비중이 일본, 호주로 많이 가고 있는데 중국, 체코도 쉽지 않은 팀이다. 단기전이라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결코 쉽게 보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부치기가 연장 10회부터 시작된다. 주자의 수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무사 1, 2루에서 진행됐지만 이제는 무사 2루로 바뀌었다. 지난 2020년부터 MLB에 도입된 방식이다.

이 감독은 "좋은 투수들이 끊어서 나오기 때문에 승부치기를 예상해야 한다. 거기에 주자 1, 2루였는데 무사 2루로 바뀌었다. 작전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변수다. 수비시에는 에드먼과 김하성이 잘해줘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김하성과) 이야기를 하고 왔다. (공격에서는) 타선에 따라서 작전 및 번트 또는 치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상대방 타순도 고려해봐야 한다. 그때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KBO리그를 주름잡은 명포수였지만, 국제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던 양의지는 "최근 대표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강철 감독님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했을 때는 몸이 안 만들어져 있던 것이 가장 컸다.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왼쪽부터 고우석,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왼쪽부터 고우석,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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