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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통산 109홈런' 아귈라, 1년 300만 달러에 오클랜드행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26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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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아귈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헤수스 아귈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09개의 아치를 그린 거포 헤수스 아귈라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아귈라와 오클랜드가 1년 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어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201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MLB에 데뷔한 아귈라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거친 거포 내야수다. 빅리그 통산 7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09홈런 39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3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8년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한 아귈라는 컨택 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장타력 만큼은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팀 타율 0.216으로 리그 30개 팀 중 최하위였으며 팀 홈런도 137개로 27위에 머물렀다. 이후 오클랜드는 타선 강화를 위해 골몰했고, 결국 아귈라를 품으며 공격력 보강이라는 숙제를 어느 정도 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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