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화웨이와 미국 모든 공급사와의 관계를 전면 단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퀄컴, 인텔 등과 화웨이 간의 관계를 끊고, 중국 테크 부문 단속을 강화하고자 한다. 인텔과 AMD는 화웨이의 메이트 노트북 제품군에 탑재할 프로세서를, 퀄컴은 화웨이에 스마트폰 핵심 부품이 될 프로세서와 모뎀을 판매했다.
미국 기업의 화웨이 대상 부품 판매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제한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이후 미국 기업은 화웨이에 통신 장비를 판매하고자 할 때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최근, 익명의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라이선스 정책 변경 여부와 변경 방식을 두고 논쟁을 펼치면서 미국 기업의 화웨이 대상 제품 및 부품 판매 전면 금지를 옹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만약, 일부 정부 관료가 지지하는 방향으로 라이선스 정책을 개정한다면,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라이선스 요청을 거부하게 될 것이다.
라이선스 정책 변경 및 미국 공급사와 화웨이 간의 관계 단절이 장기적으로 화웨이에 미칠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화웨이는 제재에 대비할 전략으로 외국산 부품과 부품 출처, 미국 서킷을 대체할 연구 대안 등을 대거 확보해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12월, 홍콩 영문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화웨이가 그동안 비축한 자체 설계 반도체 칩 재고가 소진됐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미국 수출 규제 영향으로 중국 기업이 첨단 반도체를 확보할 경로가 막힌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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